시니어바둑리그
시니어리그 첫 여성 선수 루이나이웨이, 아쉬움 남는 데뷔전
상주 명실상감 한우, 삼척 해상케이블카에 2대1 승리
2019-10-21 오후 3:06:54 입력 / 2019-10-21 오후 3:23:53 수정
▲팀이 가장 절실할 때 1지명의 역할을 제대로 한 김종수(왼쪽). 루이나이웨이에게 상대전적, 전력평가의 열세를 뒤집은 승리였다.
10월21일 홍익동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시니어바둑리그 4라운드 1경기에서 상주 명실상감 한우가 삼척 해상케이블카에 2대1로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3대0 완승을 거둬 지긋지긋했던 지난해 12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가 2, 3라운드에서 연패하며 다시 하위권으로 밀려난 삼척 해상케이블카와 1~3라운드 연속 패배로 시니어리그 원년 챔피언의 체면을 구긴 상주 명실상감 한우는 동병상련의 아픔을 안고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 어느 한 팀은 안도의 한숨을, 어느 한 팀은 더 큰 아픔을 겪게 생겼다.
먼저 끝난 것은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1지명 김일환과 문명근의 대국으로 김일환이 승리를 알렸다. 한 때 문명근이 좋다는 평이 나왔을 정도로 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가장 먼저 팀에 승전보를 알린 삼척 해상케이블카 김일환(오른쪽). 문명근을 잡았다.
두번째 소식은 이날 대국의 하이라이트였던 상주 명실상감 한우의 김종수와 루이나이웨이 대국에서 전해왔다. 용병이라 4지명으로 불리지만 연패 탈출에 고심하던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공들여 모셔온 루이나이웨이는 1지명 수준으로 김종수가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하지만 김종수는 상대전적과 전력평가의 열세를 뒤집고 승리를 하며 승부를 1대1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1승1패의 상황에서 백성호가 정대상에게 승리하며 1~3라운드에서 3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졌던 상주 명실상감 한우가 드디어 1승을 기록했다.
승부는 마지막에 끝난 제2국에서 결정됐지만 이 경기의 수훈갑은 1지명 김종수였다. ‘비밀병기’ 루이나이웨이까지 동원해 승리를 노렸던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또 다시 패하며 하위권에 머물게 됐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지난 대회보다 1억 3000만원이 증액된 5억 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영상으로 생중계한다.

▲1승1패 상황에서 정대상을 누르고 팀의 승리를 결정한 상주 명실상감 한우 백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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