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전
박정환, 신진서와 3번째 타이틀매치도 승리…용성전 우승
개인통산 서른번째 우승컵
2019-10-21 오후 9:02:46 입력 / 2019-10-22 오전 9:32:54 수정

▲개인통산 서른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정환.
박정환이 신진서와의 3번째 타이틀매치에서도 승리했다. 박정환은 용성전 결승1국에 이어 2국에서도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대0으로 용성전 우승컵을 차지했다.
10월21일 19시부터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용성전 결승3번기 2국에서 박정환이 신진서에게 238수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날 대국은 초반부터 중반까지 신진서가 주도권을 잡으며 반격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하변 전투에서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박정환은 후반에 초읽기에 몰리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좌변의 흑 돌을 잡으며 신진서의 항서를 받아냈다.
박정환은 대국이 끝나고 “오늘 바둑은 초속기여서 실수가 너무 많았고 20초 초읽기라서 말도 안 되는 실수가 많았는데,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대국 소감을 밝혔다.

▲우승자 박정환은 용성전 한중일 통합 챔피언전에 나선다.
박정환은 신전서와 세번의 타이틀매치를 치러 3번 모두 승리했다. 2018년 크라운해태배 결승에서 2대1, 올해 8월 바둑TV배 결승에서 2대1로, 이번 용성전에서는 2대0으로 승리하며 앞선 기량을 선보였다. 신진서와 대국하는 것에 대해서 박정환은 “저는 마음 편하게 두어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승점을 보탠 박정환은 신진서에게 상대전적에서 15승4패를 기록하며 차이를 더 벌렸다. 2018년 12월 이후로 박정환은 신진서에게 9연승 중이다.
용성전은 박정환의 서른번째 타이틀이 됐다. 올해에는 하세배, 월드바둑챔피언십, 춘란배, 바둑TV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용성전 2기 우승자 박정환은 일본·중국 용성전 우승자와 겨루는 한·중·일 통합 챔피언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중국은 장웨이제, 일본은 이치리키 료가 출전한다. 박정환은 “한·중·일 통합 챔피언전에서도 우승컵을 가져오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2기 용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용성전의 모든 경기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진행되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5개월 연속 한국랭킹1위에 올라있는 신진서는 랭킹2위 박정환에게 상대전적에서 4승15패로 크게 밀리고 있다.


▲타이젬 대국실에서 서비스 중인 인공지능 승률분석 그래프. 치열했던 대국이었기에 승률 그래프의 움직임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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