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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바둑리그

부천 판타지아, 박승문 결승점 '중위권 유지'

상주 명실상감한우에 2대1 승리

2019-11-05 오후 5:30:51 입력 / 2019-11-05 오후 5:38:27 수정


▲상대전적 그대로 가장 빨리 끝났다. 안관욱(오른쪽)이 문명근에게 11연승을 기록하며 부천 판타지아에게 선승을 안겼다.

 

 

부천 판타지아가 최하위 탈출에 바쁜 상주 명실상감한우의 발목을 잡고 중위권을 유지했다.

11월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시니어리그 6라운드 2경기에서 부천 판타지아가 상주명실상감한우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부천 판타지아 주장 안관욱에게서 나왔다. 문명근에게 10연승을 거두고 있던 안관욱은 초반부터 우세를 잡으며 가장 먼저 승리를 확정 지었다.

상주명실상감한우는 2국에서 2지명 백성호가 부천 판타지아 4지명 천풍조의 대마를 잡으며 반격에 나섰다.

1대1 상황에서 팀 승부는 상주명실상감한우 주장 김종수와 부천 판타지아 2지명 박승문이 맞붙은 3국에서 갈리게 됐다.

 

 


▲박승문(오른쪽)이 김종수와의 상대전적 5승5패 팽팽한 균형을 깨고 소속팀 부천 판타지아에 승리를 안겼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대국은 종반 끝내기까지 박승문이 불리했으나 믿기 어려운 역전드라마가 펼쳐졌다. 방심한 김종수의 손길이 느슨해지는 사이 박승문은 중앙과 좌하 쪽을 최대한 부풀리고 한 발씩 따라붙어 1집반의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끝날 때까지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김종수는 계가를 마친 뒤 믿기지 않는다는 듯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부천 판타지아 박승문의 역전승은 즉각 부천 판타지아의 승리로 이어졌다. 1승이 간절하던 상주명실상감한우로선 뼈아픈 결과였다.

승리한 부천 판타지아는 3승3패로 5위, 절반의 승률을 맞추었고 패한 상주명실상감한우는 천금 같은 1승을 눈앞에 두었다가 물거품이 되면서 최하위를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6라운드 3경기는 6일 삼척해상케이블카 대 의정부 희망도시의 대결로 펼쳐진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지난 대회보다 1억 3000만원이 증액된 5억 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65만원, 패자 35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3승12패로 현저하게 밀리던 천풍조가 선전했지만 백성호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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