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Kixx, 셀트리온 꺾고 후반기 연승 질주!
최정 패배, 신진서만 달린 셀트리온
2019-12-15 오후 7:55:23 입력

▲Kixx의 백홍석과 김지석이 셀트리온의 한상훈, 최정을 꺾고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Kixx가 디펜딩 챔피언 포스코케미칼과 신진서의 셀트리온을 잇달아 잡으면서 후반기 연승을 이어갔다. 14일 저녁 바둑TV에서 열린 11라운드 3경기에서 Kixx가 셀트리온을 4-1로 꺾고 6승 4패를 기록했다. 2위 수려한합천과는 동률, 1위 한국물가정보와는 1게임차로 포스트시즌을 향한 청신호를 울렸다.
셀트리온과의 대결에서는 장고판 주자들이 선제 2승을 올렸다. 2시간 대국에서 백홍석이 시원한 한판승으로 한상훈을 꺾었다.

▲김지석(왼쪽)이 후반 노림수를 작렬시켜 최정의 항서를 받아냈다.
주장 김지석은 관심이 집중된 최정과의 대결에서 후반에 회심의 노림수를 가동하며 반집 승부의 흐름을 뒤집었다.
랭킹 17위까지 도약한 최정 9단은 최근 4연승이 끊기면서 5승 4패, 올 시즌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랭킹 6위 김지석 9단도 연패를 벗어나며 5승 4패가 됐다.

▲강승민(왼쪽)은 이호승에 초반잡은 우세를 끝까지 지키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난 경기에서 기적처럼 변상일의 대마를 잡고 대역전승의 불씨를 살린 강승민이 이번에도 팀 승리를 결정했다. 이호승의 초반 대착각으로 크게 우세해진 바둑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Kixx는 마지막 5국에서도 새신랑 윤준상이 조한승을 꺾으며 격차를 벌렸다.
상대팀 셀트리온은 선수선발식 당시 남녀 랭킹 1위 신진서와 최정을 모두 보유하면서 화제성과 함께 전력 면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힌 신생팀. 관심 1순위가 된 셀트리온은 전반기 중반까지 순위표의 상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었다.
KB리그는 매 경기 5인 단체전. 팀이 이기려면 최소 세 명의 선수가 승리해야 한다. 잘 달리던 셀트리온은 8라운드부터 삐걱대기 시작했다. 신진서ㆍ최정만 계속 이겼다. 지난 10라운드까지 3연속 2-3 패배를 당하더니 급기야 11라운드 들어서는 최정마저 패하면서 처음 1-4로 패하는 아픔까지 겪었다. 4연패의 충격에 순위는 7위까지 미끌어졌다.

▲백홍석(오른쪽)은 한상훈에 통쾌한 한판승을 거두며 리그 3연승을 기록. 한상훈과의 상대전적도 7승3패로 간극을 넓혔다.
한편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국물가정보와 포스코케미칼의 11라운드 2경기에서는 한국물가정보가 5-0의 완승을 거두며 9개팀 중 가장 먼저 7승(3패) 고지에 오르며 2위 수려한합천과의 간격을 1게임차로 벌렸다.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9개 팀이 더블리그를 벌인 다음 이어지는 포스트시즌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패에 따라 장고판은 350만원과 70만원, 속기판은 310만원과 60만원의 대국료를 차등 지급한다.

▲신진서(왼쪽)는 정서준을 상대로 승리, 팀의 유일한 승수를 올리며 리그 10연승을 이어갔다

▲새신랑 윤준상(오른쪽)이 중반 완력으로 조한승을 압도하며 승리, 5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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