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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그

'배테랑 관록 발휘' Kixx, 2위 올라

수려한합천에 3대2 승리

2019-12-27 오전 10:52:41 입력 / 2019-12-27 오전 11:09:05 수정


▲2004년 원년부터 출전하고 있는 배테랑 백홍석(왼쪽)이 올 시즌의 신입생 박상진에게 승리.

 

 

Kixx와 수려한합천이 순위를 맞바꿨다.

2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3라운드 1경기에서 Kixx가 수려한합천을 3대2로 눌렀다. 수려한합천은 이날 패점을 기록하며 6승5패가 되었고, 3위였던 Kixx와 순위를 바꿨다.

이번 라운드는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Kixx의 배테랑들이 관록을 발휘했다. 특히 11라운드부터 2시간 장고대국에만 출전하고 있는 백홍석은 박상진을 누르고 3연승을 거뒀다. 최근 5연승의 기세와 함께 2시간의 제왕으로 거듭나고 있는 백홍석이다.

1시간 장고대국에서 9년차 강승민은 박종훈과 대국에서 힘대결의 양상을 보이며 잇단 타개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상대전적에서도 강승민이 3전 3승을 기록 중이다.


 


▲힘대결 양상을 보였던 1시간 장고대국에서 강승민(오른쪽)이 박종훈을 흑 불계로 제압했다. 상대전적에서 강승민의 3전 3승.



김지석은 5전 전승을 기록 중인 박승화와의 대국에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역전을 당한 상태에서 마지막에 다시 냉정을 찾아 2집반 차이로 재역전을 했다. 대국이 끝나고  "상대가 패를 제대로 해왔으면 대책이 없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Kixx는 9년차 강승민, 16년차 백홍석, 14년차의 주장 김지석이 수려한합천의 '젋은피' 박종훈, 박상진 그리고 '예비역' 박승화를 차례로 꺾고 3대0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뒀다.

수려한합천은 후반 속기전에서 팀의 원투펀치인 박영훈과 이지현이 모두 승리했으나 승부가 종료된 뒤라 큰 아쉬움을 남겼다.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다섯 팀을 가리는 정규시즌은 27일 한국물가정보(8승3패.1위)와 사이버오로(4승6패.7위)가 13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개별 대진은 박하민-문유빈, 안정기-한웅규, 신민준-설현준, 허영호-나현, 강동윤-홍성지. 전반기엔 한국물가정보가 4대1로 승리한 바 있으며, 강동윤(승)-홍성지는 장고에서 속기로 자리를 바꾼 리턴매치다.

 

 


▲리그 14년차 김지석(왼쪽)은 박승화에게 상대전적에서 5전전승으로 월등히 앞섰으나 이날 대국은 '대책이 없을 뻔'했다.
박승화에게 역전을 당한 상황에서 냉정을 찾아 결국 재역전에 승리했다.

 

 


▲퓨처스리그에서의 좋은 성적(7승4패)을 발판으로 두 번째 등판기회를 가진 김상천(왼쪽).
상대가 너무 강했다. 박영훈이 좌상쪽 승부처에서 칼을 뽑아들며 131수 만에 불계승.

 

 


▲목진석 해설자가 ‘지금까지 해설한 바둑 중 가장 어려운 바둑’ 이라고 꼽은 이지현(왼쪽)과 윤준상 대결.
난해한 접전이 펼쳐진 끝에 이지현이 승리, 윤준상의 7연승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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