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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바둑리그

'신생팀' 의왕 인플러스, 챔피언결정전 진출

김포 원봉루헨스에게 최종전적 2승1패

2019-12-25 오후 7:04:13 입력 / 2019-12-25 오후 7:10:42 수정

서봉수가 이끄는 의왕 인플러스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2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정규리그3위팀 의왕 인플러스가 정규리그2위 김포 원봉루헨스를 2대0으로 꺾고 최종전적 2승1패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 역전승의 자신감이 그대로 이어졌다. 조대현이 김수장을 눌렀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8승8패가 됐다.



성탄절에 격돌한 두 팀의 3차전은 정규리그에서 가장 좋았던 김수장과 가장 나빴던 조대현의 격돌에 많은 관심이 갔다. 정규리그에서 14연승의 신화를 썼던 김수장과 4승10패로 부진했던 조대현의 리그 성적은 김수장 이 앞섰지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조대현이 제대로 복병 역할을 했고 최종전에서도 리턴매치였다.

대국은 생각보다 싱거웠다. 시즌 내내 AI바둑 같은 무표정으로 마주앉은 상대를 모조리 꺾어버린 김수장에게 뜻밖의 저격수가 있었다. 조대현에게 당한 플레이오프 2차전의 패배는 우연이 아니었다. 김포 원봉루헨스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2019 시니어바둑리그에서 가장 좋았던 김수장과 가장 나빴던 조대현의 승부에서 발생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대국 결과 이번 시니어리그를 가장 좋은 성적으로 휩쓸었던 김수장은 패배를 안았고, 시즌 내내 부진에 시달린 조대현은 초읽기에 몰렸지만 버티고 버텨 승리를 거뒀다.

 

 


▲포스트시즌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명불허전 서봉수다. 이겨야 할 때 꼭 이겨준다.



의왕 인플러스 서봉수와 박영찬의 승부가 일찌감치 서봉수의 승리로 굳어져 있었기에 조대현의 승리는 바로 팀 승리로 이어졌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확정됐다.

난적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의왕 인플러스와 정상의 무대에서 3연속 우승을 장담하고 있는 부산 KH에너지의 챔피언결정전은 26∼28일까지 3번기로 이어진다.

지난 대회보다 1억 3000만원이 증액된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5억 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65만원, 패자 35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플레이오프 2, 3차전에서는 냉철하게 시즌을 압도한 다승왕 김수장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서봉수와 만난 박영찬은 이날 패배로 상대전적 9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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