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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바둑협회 선정, 2019 바둑계 10대뉴스

2019-12-31 오전 9:53:35 입력 / 2019-12-31 오전 10:07:09 수정

2019 바둑계는 바둑진흥법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제1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의 창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바둑의 정식종목 재입성, 전국체전 확정배점 배정 등 전반적으로 좋은 소식이 이어진 한 해였다. 2019년 바둑계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대한바둑협회가 2019년 10대 바둑뉴스를 선정했다.


1위. 제1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창설



▲화성시에서 열린 제1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역사적인 제1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가 21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개막됐다.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는 8월9일 대통령 비서실에서 문화체육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바둑 종목에 대통령배 명칭 사용을 최종 승인하면서 확정된 바 있다. 창설 즉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게 된 제1회 대통령배 바둑대회는 전국 성인부, 학생부, 어린이부 등 총 56개 부문에 3000여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대회 기간 중에는 바둑동호인들의 바둑대회 외에도 이창호 9단과 중국 창하오 9단이 참가하는 한ㆍ중 명사초청 기념대국을 비롯해 KB바둑리그 화성시코리요팀 사인회, 미래&정상대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제1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는 (사)대한바둑협회와 (재)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화성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공동 후원했다.

 

 

 

2위. 바둑,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



▲2022년 아시안게임에 재입성한 바둑.

 


바둑이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다시 정식종목으로 입성했다.

아시안게임 37개 종목 가운데 체스와 중국장기(샹치)와 함께 보드게임 종목에 포함된 바둑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12년 만에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022년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인데, 한국은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혼성페어전 등 금메달 3개가 걸린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주최국 중국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었다.

 



3위. 바둑, 전국체전 확정배점 3,600점 받아

 


▲바둑이 전국체전 확정배점 3,600점을 받았다.



바둑이 스포츠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전국체전에서 확정배점을 배정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월 열린 전국체전위원회에서 바둑 종목에 전국체전 확정배점 3600점을 배정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확정배점은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각 종목 별 메달점수를 계산해 시•도별 종합득점 및 순위에 반영하는 기본 점수다. 이번 확정배점 배정은 바둑이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서 확고히 뿌리를 내렸다는 방증으로 향후 전국 17개 자치단체 체육회에서 바둑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확정배점 배정을 통해 영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학교 바둑 팀 창단과 선수들의 훈련 기반인 동호인 팀 및 실업팀 창단, 우수선수 및 지도자 영입 등이 수월해짐에 따라 각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위. 윤수로 회장, 제6대 대한바둑협회 회장에 당선

 


▲제6대 대한바둑협회장 윤수로.



윤수로(55) 대한바둑협회장 후보가 제6대 회장직에 올랐다.

2월17일 용산역 ITX 회의실에서 진행된 대한바둑협회 회장선거 최종 개표 결과, 윤수로 당선인이 유효투표 124표 중 69표를 얻어 제6대 대한바둑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윤수로 회장은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내셔널바둑리그 타이틀 후원을 맡았으며, 내셔널바둑리그 경기 팀과 강원 팀을 운영하는 등 바둑계 후원에 앞장선 바 있다.

윤수로 회장은 “향후 17개 시도바둑협회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현실에 맞는 정책을 계획하겠다. 한국기원 등 여러 바둑 유관단체들과 협력해 바둑진흥법 등 시급한 현안들을 조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5위 이스타항공, 국내 최초 실업바둑단 창단
 


▲이스타항공 바둑단 아마추어 여자선수 (왼쪽부터) 김규리, 류승희, 정지우, 채현지.



이스타항공이 국내 최초의 실업 바둑팀을 창단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5월21일 창단식을 열고 초대 감독으로 강종화 전라북도바둑협회 전무이사를 영입했으며 류승희, 김규리, 채현지, 정지우 등 4명의 아마추어 여자선수로 팀을 구성했다.

이스타항공은 바둑 실업팀을 통해 바둑 콘텐츠를 이용한 항공 서비스 개발, 고객 접점 마케팅 활동, 해외 친선대회 등 바둑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둑이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입지가 강화되는 가운데 국내 첫 실업팀 창단은 앞으로 한국 바둑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6위.18개 팀 참가 2019내셔널바둑리그, 성황리에 마무리

 


▲18개 팀이 참가 한 2019내셔널바둑리그.



김포 원봉루헨스가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전승으로 우승, 2019 내셔널바둑리그 통합챔프에 등극했다.

10월22일 경기도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속개된 SG골프&홈필드 2019 내셔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김포 원봉루헨스가 울산 금아건설을 상대로 4대1로 승리를 거두고 종합전적 2대0으로 2019년 바둑챔피언에 등극했다.

2012년 창설된 내셔널바둑리그는 2016년부터 4년째 18개 팀이 참가하며 아마추어 바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드림리그와 매직리그로 나뉘어 드림리그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대전광역시, 김포원봉루헨스, 서울 KIBA, 전북 아시아펜스, 부산 이붕장학회, 울산 금아건설, 서울 압구정이 소속됐으며 매직리그에는 아산 아름다운CC, 광주광역시, 대구바둑협회, 순천만국가정원, 서울 푸른돌, 경기 바이오제멕스, 화성시, 함양 산삼, 인천 SRC가 1년 간 열전을 펼쳤었다.


 


7위. 제14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영월에서 열려
 


▲전 세계 61개국 선수들이 출전한 국무총리배.

 


14회째를 맞은 국무총리배가 8월31일부터 9월6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창설 14년을 맞는 올해는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16개국, 유럽 32개국, 미주 12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 등 전 세계 61개국 선수들이 기량을 겨뤘었다.

지난 2006년 한국 바둑의 국제보급 및 바둑최강국으로서의 입지강화를 목적으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창설된 국무총리배는 14년 간 세계 바둑인들의 대축제로 자리매김해왔으며 올해 창설된 대통령배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그동안 한국이 7회, 중국이 6회, 대만이 1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역대 우승자 중 강창배(2회), 이상헌(5회), 한승주(7회), 박재근(8회), 위태웅(9회)과 준우승자 중 유병용(6회), 김희수(10회)는 현재 프로기사로 활동하고 있다.


 


8위. 생활체육 바둑! 동호인리그 첫 개최

 


▲동호인 바둑리그가 처음 열린 2019년.



전문 바둑 선수들은 가라, 이제 동호인들의 시대가 온다!

2019 사이버오로배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바둑리그 처음으로 열렸다. 순수 아마추어 바둑 동호인들의 활성화와 동호인 대회 및 동호인 관리 시스템 확립을 목적으로 하는 2019 사이버오로배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바둑리그는 국내 바둑대회에서는 승강제 리그 방식을 표방했다. 대회 방식은 총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매 리그가 끝날 때마다 승강급제를 도입, 조별 상위 4명은 상위 리그로 올라가며 하위 4명은 하위 리그로 내려가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생활체육, 바둑!’을 표방하고 나선 동호인리그는 그동안 바둑대회의 폐해로 지적됐던 성적위주, 상금위주의 패턴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생활체육으로의 전환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9위. 바둑의 날・바둑인 시상식 개최
 


▲2회를 맞은 바둑의날 기념식.

 


2회째를 맞은 바둑의날 기념식이 11월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됐다.

바둑의 날 행사 중 메인이벤트라 할 수 있는 바둑 유공자 표창에서는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에는 안규전(바둑서지학자) 권경언(전문기사) 김말순(여성바둑연맹회장)이 수상했고, 대한체육회 표창은 신진서, 오유진, 권익현, 부안군수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 회장이 수상했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 표창은 전문기사 양상국, 이홍식 충암학원 명예이사장, 육형제바둑, 김찬우 에이아이바둑대표와 K바둑에게 주어졌다.

한편 12월21일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는 2019 바둑인 시상식 행사가 열려, 한 해 동안 바둑 발전을 위해 수고한 공로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10위. 시도바둑대회 전국에서 성황리에 열려

 


▲6월 열린 용인시장배 전국바둑대회 전경.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있는 전국의 아마추어 바둑대회가 2019년에도 전국 각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는 특히 바둑인들이 염원하던 대통령배까지 탄생해 아마추어 바둑대회 전성기의 절정을 이뤘다.

바둑계에서는 전국체전 정식종목 입성, 바둑진흥법 제정,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 등 호재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2020년에도 더 많은 바둑대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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