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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 오픈

'김은지-최정' 블리츠 오픈 8강 대진 확정

시니어 2명·여자 6명 생존, 아마추어 전원 탈락

2026-02-27 오후 2:42:26 입력 / 2026-02-27 오후 2:51:06 수정

▲2026 블리츠 오픈 16강에서 류시훈(오른쪽)이 목진석에게 불계승했다.

 

 

블리츠 오픈 8강 대진이 확정됐다.

26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블리츠 오픈 16강전이 류시훈과 목진석의 대국을 끝으로 8강 대진이 최종 확정됐다.

8강에는 시니어 기사 2명과 여자 기사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선수들은 전원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창호는 이정은을 제압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류시훈은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손꼽혔던 목진석을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서는 여자 기사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여자 랭킹 1위 김은지와 2위 최정은 각각 김은선과 이정우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3위 오유진은 김현석 아마를, 4위 김채영은 안조영을 물리치며 8강에 진출했다. 5위 스미레 역시 안용호 아마를 꺾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10위 김주아는 9위 김민서를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여자랭킹 1위 김은지(왼쪽)와 2위 최정이 8강에서 만난다.

 


8강전에서는 여자 랭킹 1~4위가 서로 격돌하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김은지는 최정, 오유진은 김채영, 스미레는 류시훈, 디펜딩 챔피언 이창호는 김주와 대결한다.

최정은 김은지와의 대국을 앞두고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 잘 준비해 좋은 내용의 바둑을 두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미레와 대국하게 된 류시훈은 "스미레 선수와 두 판 공식전을 뒀다. 1승 1패였는데, 마지막 대국은 스미레 선수가 한국에 가기 한 2주일 정도 전에 뒀다. 반집으로 지고 이제 영원히 두지 못할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런 기회가 주어지니까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8강전은 3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2026 블리츠 오픈은 블리츠자산운용(주)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50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시간 초과 시에는 벌점 2집이 공제되며, 최대 3회까지 적용된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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