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주장 스미레, 조혜연 잡고 '팀도 승리'
한국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종합
2024-07-15 오전 9:48:47 입력 / 2024-07-15 오전 10:20:18 수정
▲부안 붉은노을 주장 오유진(왼쪽)이 데뷔전을 갖는 서울 부광약품 이나현에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가 열 번째 시즌 개막을 알렸다.
1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4경기에서 부안 붉은노을이 서울 부광약품에 2대1로 승리했다.
부안 붉은노을은 팀 내 상위 지명들의 활약, 계산이 들어맞는 승리로 개막 라운드를 챙겼다. 오유진이 데뷔전을 갖는 서울 부광약품 이나현에게 승리했으며, 2지명 대결에서 부안 붉은노을 박소율이 또 다른 데뷔 신인 서울 부광약품 최서비를 꺾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울 부광약품은 김채영이 강다정에게 승리하며 뒤늦은 만회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평택 브레인시티의 동점타로 이어진 스미레(왼쪽)의 막강한 전투력은 고목 두 개를 들고나오며 전의를 불태운 조혜연을 돌려세웠다.
13일 1라운드 3경기에서는 평택 브레인시티가 여수 세계섬박람회에 2대1로 승리했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2지명 김주아가 김은지에 패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지만 주장 스미레가 조혜연을, 3지명 대결에서 고미소가 김수진에 승리하며 이번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12일 1라운드 2경기는 H2 DREAM 삼척이 포항 포스코퓨처엠에 2대1로 승리했다. H2 DREAM 삼척은 새 주장 허서현이 김혜민에게 우세한 바둑을 놓치며 분위기를 내줬지만, 용병 리허와 3지명 김은선이 연이어 승전보를 울리며 짜릿한 2대1 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7년 만에 다시 용병으로 돌아온 리허(왼쪽)가 호쾌한 내용으로 박태희에 승리, H2 DREAM 삼척이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11일 1라운드 1경기는 보령 머드 전원이 신생팀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에 3대0으로 승리했다. 주장 데뷔전을 치른 김민서가 오정아, 김다영이 김상인, 이슬주가 조승아를 누르며 완봉승을 기록했다.
18일 이어지는 2라운드 1경기는 평택 브레인시티(감독 안형준)과 서울 부광약품(감독 권효진)의 대결이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상금은 5500만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원이며,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속기는 각자 1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8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한다.
▲프로 입단 후 첫 주장으로 발탁된 보령머드 김민서(왼쪽)가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오정아에게 승리를 거두며 팀의 완봉승을 책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