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어서와~ 바둑계 간식차는 처음이지?’
LG배, 농심신라면배 우승 치하 격려식 열려
2021-03-15 오후 2:38:57 입력 / 2021-03-16 오후 1:26:22 수정
▲한국은 LG배와 농심신라면배에서 잇달아 우승을 했다.
LG배와 농심신라면배에서 잇달아 우승을 거둔 한국 선수단에 대한 격려식이 15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올해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한국바둑의 위상을 높인 기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격려식에는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와 양재호 사무총장, 목진석 국가대표상비군 감독, 박정상·조인선 코치가 참석해 행사 주인공인 신진서·박정환·신민준·홍기표·강동윤 등을 축하했다. 행사는 선수 소개와 기념품 및 꽃다발 전달, 격려사, 인터뷰, 기념촬영 순으로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임채정 총재는 “코로나 때문에 사회가 위축됐지만, 우리 선수들의 선전으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었다”며 치하의 말을 건네며 25회 LG배에서 우승한 신민준에게 특별 제작한 피규어를 전달했다.
신민준은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열릴 세계대회에서 성적을 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신민준은 25회 LG배 결승에서 중국랭킹1위 커제에게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며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좌측부터) 홍기표, 강동윤, 박정환, 임채정 총재, 신진서, 신민준, 양재호 사무총장.
22회 농심신라면배 우승에 힘을 보탠 선수단에게는 순금으로 제작된 우승 기념 메달을 전달했다.
신진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선수단의 도움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다음 농심배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는 한국 선수단이 3년 만에 통산 13번째 우승컵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신진서는 중국의 커제와 일본의 이야마 유타 등 중국과 일본의 정상급 선수들에게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한국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신민준은 25회 LG배 우승과 농심신라면배 한국 우승 기념으로 동료기사들과 관계자들을 위한 특별한 간식을 준비했다.
신민준은 “LG배 우승을 하고, 농심신라면배 우승까지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부모님의 추천으로 간식차를 준비했는데 다들 좋아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민준의 간식차 앞에 모인 동료 기사들. ‘신선한 시도’라며 함박웃음을 보냈다.
▲푸드트럭 옆에는 ‘LG배 세계바둑챔프 신민준이 쏩니다’, ‘한국 바둑 다시 날다, 축! 농심신라면배 우승!!!’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엑스배너를 세워 우승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LG배에서 우승한 신민준에게는 특별 제작한 피규어가 주어졌다.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는 신민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