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반집의 제왕' 안조영, 1천승 클럽 가입
국내기사 중 12번째 기록
2021-04-28 오후 5:41:52 입력 / 2021-04-29 오후 2:35:58 수정
▲1993년 입단 후 27년 8개월 만에 1천승을 올린 안조영.
안조영이 국내기사 중 열두번째로 1천승을 달성했다.
28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 C조 2회전에서 안조영이 김명완에게 승리하며 프로통산 1천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1993년 8월 제66회 입단대회에서 프로에 입문한 안조영은 같은 해 10월 38기 국수전 예선에서 김종준에게 첫 승을 올린 이후 1996년 3월 한철균을 꺾고 100승을 기록했다. 2004년 11월 허영호를 상대로 500승을 거뒀으며 이날 1천승을 거두면서 입단 27년 8개월 만에 1천승 클럽에 가입했다.
▲안조영이 LG배 국내선발전에서 김명완에게 승리하며 흑 불계승하며 국내 열두번째 1천승 클럽에 가입했다.
안조영은 1997년 제1기 SK가스배, 2004년 제14기 비씨카드배 등 신예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07년에는 제2기 원익배 십단전에서 우승하며 종합기전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삼성화재배·LG배·비씨카드배·후지쓰배 등 세계대회 본선에서 활약하며 한국 바둑의 중간 허리층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05년 6월에는 제7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을 통해 입신(入神·9단의 별칭) 반열에 올랐다.
▲안조영은 5월2일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 C조 3회전에서 박신영과 맞대결을 통해 1001승에 도전한다.
대기록을 달성한 안조영은 “1천승 치고는 크게 이룬 것이 없어서 민망하다”면서도 “지금까지 해왔듯 앞으로도 한 걸음씩 발전하는 기사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 동안 국내기사 중 통산 1천승을 기록한 기사는 11명이 있었다. 조훈현이 1955승으로 가장 많은 승리를, 다음은 이창호로 1801승을 거뒀다. 뒤이어 서봉수(1716승)·이세돌(1324승ㆍ은퇴)·유창혁(1306승)·최철한(1214승)·서능욱(1141승)·목진석(1073승)·조한승(1065승)·박영훈(1025승)·강훈(1019승)이 있다.
안조영은 23일 현재 1000승 1무 535패, 승률 65.15퍼센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