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단독선두 보령 머드, 주장 김민서도 무패행진
한국여자바둑리그 4라운드 종합
2024-08-05 오전 10:14:16 입력 / 2024-08-05 오후 1:07:56 수정
▲4지명끼리의 맞대결이 승부판이 되었던 4라운드 4경기. 이번 시즌 첫 출전의 이나경(왼쪽)이 윤라은의 대마를 포획해 내며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에게 2대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국여자바둑리그 4라운드가 진행된 결과 보령 머드의 무패행진이 계속됐다.
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4라운드 4경기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에 2대1로 승리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주장 김은지와 막내 이나경이 오정아, 윤라은을 누르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시즌 2승2패가 되면서 중상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조승아가 김수진에게 승리했지만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1승 3패, 7위로 4라운드를 마치게 되었다.
▲H2 DREAM 삼척 주장 허서현(오른쪽)이 서울 부광약품의 신인 백여정에 대승을 거두며 빠른 동점을 만들었다. 최근 리그 포함 8연패의 부진에 빠져 있었던 허서현은 이날 승리로 부진 탈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연패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감독님께서 최대한 바둑에만 집중하라고 말씀해 주신 것이 도움이 됐다."
3일 열린 4라운드 3경기에서는 전년도 챔피언 H2 DREAM 삼척이 개막 첫 승이 절실한 서울 부광약품에게 2대1 역전승했다.
H2 DREAM 삼척은 용병 리허가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주장 허서현과 3지명 김은선의 연이어 승리했다. 특히 3연패 끝에 나온 허서현의 시즌 첫 승, 김은선의 4연승 등 팀 승리와 함께 여러 가지 수확을 거둔 H2 DREAM 삼척이었다.
서울 부광약품은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첫 승 도전에 실패, 개막 4연패로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힘과 힘의 맞대결, 초반 포항 포스코퓨처엠 박태희의 소극적인 모습에 평택 브레인시티 주장 스미레(왼쪽)가 빠르게 승기를 잡으며 팀 승리를 확정 지었다.
2일 열린 4라운드 2경기에서는 평택 브레인시티가 포항 포스코퓨처엠에 2대1로 승리했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스미레와 김주아가 각각 박태희와 김경은을 맞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평택 브레인시티는 시즌 3승 1패로 부안 붉은노을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포항 포스코퓨처엠은 김혜민이 뒤늦은 만회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즌 전적 1승 3패로 7위에 랭크 중이다.
▲'끊을 테면 끊어봐'의 연속이었던 대국은 우여곡절 끝 보령 머드 주장 김민서(왼쪽)가 부안 붉은노을 박소율의 대마를 잡고 승리.
1일 열린 4라운드 1경기에서는 보령 머드가 부안 붉은노을에 2대1로 승리하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보령 머드는 주장 김민서와 2지명 김다영이 박소율과 강다정을 누르며 팀의 전경기 승리를 책임지고 있다. 김민서가 4승, 김다영이 3승 1패의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중.
부안 붉은노을은 주장 오유진이 시즌 전승 행진을 이어갔지만 2지명 박소율의 시즌 첫 패배, 3지명 강다정의 거듭되는 부진으로 단독 선두의 기회를 아쉽게 놓치게 되었다.
▲패기의 4연승, 팀도 단독 서두. 보령 머드 주장 김민서.
"이기다 보니 자신감이 붙는 것 같다."
8월 8일 이어지는 5라운드 1경기는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감독 김혜림)과 평택 브레인시티(감독 안형준)의 대결이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상금은 5500만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원이며,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속기는 각자 1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이렇게 좋을 수가 있을까' 평택 브레인시티 주장 스미레(왼쪽)와 2지명 김주아. 스미레는 4연승, 김주아는 2승 2패 중이다.
▲이번 시즌 첫 출전에서 결승타를 날린 여수세계섬박람회 이나경.
"조금 떨렸는데 대국할 때에는 안 떨려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