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유튜브 채널 타이젬 TV 및 타이젬 뉴스를 통해 지난 8월 5일 보도되었던 <김성룡, 드디어 입 열었다> 보도 건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의견을 수렴하여 후속 보도 드립니다.

1. 타이젬은 법원 1심판결 ‘한국기원의 김성룡 징계처분 취소 확정’ 관련하여 김성룡 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해당 타이젬 TV 영상은 8월 6일 비공개 조치되어 현재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본보는 ‘한국기원의 김성룡 징계처분 취소 확정’ 건에 대한 객관적 사실 전달을 목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2018년 미투 사건 당시 피해자의 심적 고통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하였다는 한국프로기사협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피해 당사자에 지면을 빌어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본 보도로 인해 불편을 겪은 바둑팬 여러분께 유감을 표합니다.

2. 타이젬은 8월 5일 보도에 이어 8월 7일 김성룡 님의 거취에 대한 후속 보도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보도는 <복직한 김성룡, 전문기사 은퇴 의사 밝혀>, <한국기원 징계위원회, 복직한 김성룡 다시 제명> 두 건입니다.

본보는 한국기원의 보도자료의 내용, 즉 “김성룡 9단은 항소 기간 경과 후 선고 확정일인 8월 7일 0시를 기해 전문기사로 복귀했지만, 한국기원은 같은 날 징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김성룡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부분을 근거로 하여 후속보도를 진행하였습니다.

<복직한 김성룡, 전문기사 은퇴 의사 밝혀>의 1보 제목은 <복직한 김성룡, 전문기사 은퇴>였으나 은퇴서가 수리되지 않았던 상황이었기에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하여 제목이 수정된 2보를 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실이 왜곡될 수 있었던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또한 <한국기원 징계위원회, 복직한 김성룡 다시 제명> 기사 말미에 김성룡 님의 인터뷰 내용이 오해를 살 여지가 있다는 의견이 있어 김성룡 님의 인터뷰 내용은 이 시간부로 삭제하였습니다. “한국기원이 규정에도 없는 은퇴자에 대한 징계위원회 회부 및 제명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 부분입니다.

본보는 지금까지 바둑계 소식을 널리 알리고 객관적인 사실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해당 보도로 인해 피해자 및 바둑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타이젬 TV와 뉴스를 통해 더 나은 보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