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국가대표 상비군 단체사진. [사진:월간바둑]

한국을 대표하는 바둑국가대표 20인이 풀리그로 최강자를 가린다.

4월8일부터 3개월간 2020 타이젬 국가대표 최강리그와 루키리그가 한국기원과 타이젬대국실에서 진행된다.

최강리그는 국가대표 상비군 20명이 두 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진행된다. 최강리그에는 국가대표 상비군 남자대표 16명, 여자대표 2명, 청소년대표 2명이 출전한다.

A조는 신진서·변상일·김지석 등이 포함돼 있으며, B조는 박정환·신민준·최정 등이 있다. 1인당 9판씩 대국해 각조 상위 2명씩 선발해 순위결정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12명이 출전하는 루키리그도 있다. 김채영·오정아·허서현·김은지 등 12명이 모두 대국하며 리그전 1위가 곧 우승자가 된다. 루키리그에는 여자대표 6명과 청소년대표 6명이 출전한다.

국가대표 목진석 감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대표 상비군과 청소년대표들의 훈련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는데 국가대표 최강리그를 통해 전력 강화와 승부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0 타이젬 국가대표 최강리그 제한시간은 1시간 60초 3회이며, 우승상금은 2천5백만원이다. 대국은 4월8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에 열리며 한국기원 대회장(13시30분)과 타이젬 대국실(19시)에서 열린다. 루키리그 제한시간은 1시간 60초 3회이며, 우승상금은 4백만원이다. 대국은 4월8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19시에 타이젬 대국실에서 열린다.

2020 타이젬 국가대표 최강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및 세계대회가 무기한 연기됨으로 국가대표 훈련을 돕기 위해 타이젬에서 후원했다. 모든 대국은 타이젬 대국실에서 관전 가능하며, 바둑TV과 K바둑에서 주요 대국을 선정해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