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24년 상금왕 신진서 '한 수에 17만원' 벌었다
LG배ㆍ농심신라면배ㆍ란커배 우승하며 14억 5600만원 벌어
2025-01-06 오전 10:52:08 입력 / 2025-01-14 오전 7:57:09 수정
▲24년 14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5년 연속 상금왕' 신진서.
신진서가 14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며 5년 연속 상금왕에 등극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14억 56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신진서는 2022년 14억 4500만원으로 이세돌(은퇴·14억 1000만원)의 연간 최고 상금 기록을 넘어섰고, 2023년 14억 7900만원으로 다시 한번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2024년까지 3년 연속 14억원이 넘는 수입을 기록했다.
또한 2020년 10억 3800만원으로 첫 1위에 오른 데 이어 5년 연속 10억원이 넘는 수입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10억 원을 넘기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12억 96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신진서는 2024년 1월 28회 LG배 우승으로 3억원을 받았고, 2월 25회 농심신라면배 끝내기 6연승으로 한국에 우승컵을 안기며 2억 75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이어 8월에는 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 우승하며 3억 4000만원을 보탰고, 국내대회 2회 우승(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과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중국 갑조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2024년에 82국(공식 81국, 비공식 1국)을 소화하며 1국 당 평균 1776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8,294수의 돌을 놓으며 2024년 신진서의 한 수의 가치는 175,618원으로 계산됐다. 2023년에 비해 1국 당 평균은 620만원, 1수 당 약 5만원 오른 금액이다.
▲상금랭킹2위는 6억 5700만원의 수입을 올린 박정환.
이어 박정환이 2년 만에 상금랭킹 2위에 랭크됐다. 2기 5육七 관절타이밍 한국기원 선수권전과 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에서 우승했고,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중국 갑조리그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6억 57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3위는 백암배 우승, LG배 준우승을 차지한 변상일로 5억 6000만원을, GS칼텍스배 우승자 신민준이 3억 4300만원으로 4위에 자리했다.
여자대회 3관왕(국내 2회, 국제 1회)에 오른 최정이 3억 3600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고, 2024 바둑대상 기량발전상의 주인공 김명훈 9단이 2억 2100만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김은지·설현준이 2억 원을 넘기며 7위와 8위를 차지했고, 강동윤과 이창석이 9위와 10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원성진(1억 7300만원)-김채영(1억 4600만원)-한상조(1억 2000만원)-이지현(1억 1600만원)-오유진(1억 15000만원)-유창혁(1억 1200만원) 등 16명이 1억원의 상금 수익을 올렸다.
이참에 상금중 한국기원에 납입된금액 계산서 보여주기 바랍니다 수년전 이세돌이 한국기원에 가저가는 금액에 불만으로 바둑두는거 그만두었다 신군에게 내가잘하니 많이 떼어준다는 자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