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중국갑조리그 4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박정환, 강동윤, 이창석. [자료사진]

박정환, 강동윤, 이창석이 2024중국갑조리그 4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10일 중국갑조리그 개막식은 중국 각지에서 홈어웨이 방식으로 열린 2024중국갑조리그 4라운드에서 한국기사 중 박정환(선전L), 강동윤(구이저우), 이창석(산시)이 출전해 각각 장치룬, 샤천쿤, 왕춘후이에게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설현준(취저우)은 판인에게 패했으며, 그 외 신진서, 변상일, 신민준 등은 4라운드에 결장했다. 

이날 선전L은 박정환, 커제가 저장의 장치룬, 탄샤오에게 승리를 거뒀으나 스웨, 타오신란이 쉬자양, 장타오에게 패하면서 2-2로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S항저우와 L항저우, 산시와 카이펑도 2-2로 비기면서 각각 모두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청두, 산둥, 구이저우, 취저우는 각각 상하이, 상하이H, 선전N, 민생베이징을 3-1로 꺾고 승점 2점을 획득했으며, 최하위 상하이H는 4라운드까지 첫 승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충칭은 장쑤를 맞아 4-0 완승을 거두며 청두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4라운드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청두가 승점 8점, 승국수 14국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으며, 충칭이 승점 7점, 승국수 13국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4라운드까지 한국 용병은 이날 승점을 추가한 박정환 4승무패, 강동윤 1승2패, 이창석 1승2패 그리고 패점을 기록한 설현준 1승2패 등을 기록했다. 

5라운드는 오는 6월 19일 전국에서 홈어웨이 방식으로 취저우vs구이저우, 장쑤vs민생베이징, 산둥vs충칭, 상하이vs상하이H, 카이펑vs청두, 저장vs산시, L항저우vs선전L, 선전NvsS항저우(이상 앞쪽이 홈팀)의 대진으로 열릴 예정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한국 용병은 신진서 6승2패(플레이오프 포함 9승3패), 박정환 6승5패(9승6패), 변상일 9승3패(13승4패), 이창석 6승7패(7승10패), 신민준 7승3패(7승5패), 강동윤 1승1패(2승3패)의 성적을 거뒀다. 

총 16개 팀이 단일 리그전을 펼치는 중국갑조리그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각 라운드 1차전에는 주장전 경기가 없으며, 플레이오프 각 라운드 2차전에 주장전 경기를 설정한다. 정규리그 상위팀이 2차전의 홈팀이 되며, 주장전은 반드시 장고대국으로 한다. 

정규리그 상위 8개 팀이 경합을 벌이는 플레이오프는 매 라운드 1,2차전 총 8대국을 치러 총 승국수가 많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총 승국수가 동점일 경우 2차전 주장전 승리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중국갑조리그는 매 라운드 각 팀 4명이 출전하여 속기전, 장고전 등의 대국을 벌여 3-1, 4-0으로 승리 시에 승점 2점을 획득하게 된다(플레이오프와 역플레이오프는 각 라운드 1차전에 주장전없이 대국한다). 만약 2-2로 비기면 각 팀 승점 1점을 가져간다. 팀 순위는 승점과 총 승국수, 승자승, 다승자 출장 횟수, 팀 내 승률 1위자(정규리그 12국이상)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