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노사초배 오픈최강부 우승을 차지한 권효진. 우승상금 700만원.

권효진이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오픈최강부 우승을 차지했다.

9월 24일~25일 경남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5회 노사초배 오픈최강부 결승에서 권효진이 백현우에게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생 18세인 권효진은 2016년 전북지역 연구생으로 입단한 기대주로 노사초배가 입단 후 첫 우승으로 기록됐다(단, 노사초배는 한국기원 비공식 대회).

오픈최강부는 KB바둑리그 출전선수 및 2022년 8월 랭킹50위 이내 선수는 참가할 수 없었으며 프로기사 78명과 아마추어 50명이 도전장을 던져 128강전을 치렀다. 권효진은 김사우-박정웅-최정관-박승현-조남균-임지혁-백현우 등 7명을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학생최강부에서는 변정민이, 초등최강부에서는 박종찬 군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시니어와 여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시니어·여성 최강부에서는 올해부터 시니어부에 출전한 하성봉이 정상에 올랐다.

4인 예선 리그를 뚫은 하성봉은 16강 본선 토너먼트에서 시니어 강자 안재성, 최호철을 꺾고  4강에서 정지우, 결승에서 서부길를 누르고 노사초배 첫 정상에 올랐다. 하성봉은 1주일 전 부산시장배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올해 시니어대회에 네 번 출전해 모두 우승했다.

▲여성단체부에서는 황금새장팀(고정남, 김미애, 장용미, 송정숙 ,김시옥)이 돌사랑팀(이말분, 홍민희, 정용순, 김영순, 박건희)을 결승에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아마 최강부에서는 류인수가 결승에서 박재동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동호인 단체부에서는 화성시A 팀(박정윤, 박종오, 송대성, 윤창철, 정영재)이 1위를, 원만회 팀(우상범, 한칠성, 김철남, 안한택, 강종화)이 2위에 올랐다.

제15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는 대회는 함양군이 주최하고 함양군바둑협회·(사)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며, (사)함양군체육회·(재)한국기원이 협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