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한 프로기사 손근기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33대 프로기사회장을 역임한 손근기(35)가 품절남 10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는다.

손근기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바둑 교양수업 중 만난 임재경(30·회사원) 씨와 10년 연애 끝에 11일 12시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1터미널에서 선상 결혼식을 올린다.

2003년 제95회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딘 손근기는 2007년 한국바둑리그에서 영남일보 소속으로 우승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서른한 살의 나이로 프로기사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결혼식 후 손근기·임재경 커플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경기도 구리시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대주배를 후원하고 있는 TM마린 김대욱 사장이 신진서 사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5월 29일 부산 연산동에서 제2대 ‘신진서 사랑회’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임재경 전임 회장과 김대욱 신임 회장을 비롯한 신진서 사랑회 회원 17명이 참석했다.

김대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진서9단은 부산이 배출한 세계 최고 바둑 스타이고 인성 또한 훌륭하다"며 "신진서 사랑회 회장을 맡게 됐는데 모임 취지에 맞게 여러 가지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TM마린㈜ 대표로 경남중·고등학교 총동창 회장을 맡고 있는 김대욱 신임 회장은 경남고 재학시절 바둑을 배웠다. 서울대학교에 다니면서 프로들과 어울려 바둑을 두었고, 그 인연으로 2010년부터는 자비로 ‘대주배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을 9회째 지원하고 있다.

▲대한바둑협회에서 동호인 바둑리그 사업 공모에 나섰다.

(사)대한바둑협회에서는 전국 지역별 바둑리그 활성화 및 바둑동호인 인구 증가를 위해 '2022 전국 동호인 바둑리그' 사업을 공모한다.

대한바둑협회 산하 시도협회 중 14곳을 대회 장소로 선정하며(신청 현황에 따라 선정지역 수 변경될 수 있음) 동호인 선수 등록 기준 40명 당 1회 대회 개최 및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 기간은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이며 개최 시도 내 바둑 경기장에서 동호인 리그를 치른다. 2022 전국 동호인 바둑리그는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선수 등록자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공모접수 기간은 6월 2일(목) ~ 6월 12일(일)까지이며 대한바둑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대회개최 신청서를 2018@kbaduk.or.kr 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지역은 6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