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커피배
변상일, 칠전팔기 도전 끝 '첫 입신 최강' 등극
박정환에 종합전적 2대1 우승, 통산 13번째 타이틀
2026-04-03 오전 7:32:03 입력 / 2026-04-15 오후 3:14:36 수정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3국에서 변상일(오른쪽)이 박정환에게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대1로 우승했다. 변상일은 박정환과의 상대전적을 13승19패로 좁혔다.
변상일이 맥심커피배에서 첫 우승했다.
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 본관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3국에서 변상일이 박정환에게 21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대1로 우승했다.
두 기사간 첫 결승 대결이었던 이날 대국은 초반부터 패싸움 공방을 벌이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상변에서 박정환이 판단착오를 하며 승부가 갈렸다. 단 한수로 10집 이상의 격차가 벌어지며 AI승률그래프는 99퍼센트 흑 승리를 가리켰다.
▲변상일은 안국현-김은지-박민규-김명훈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했다.
변상일은 일곱 차례 대회에 출전해 4강에서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첫 결승 진출과 함께 우승했다. 지난해 1월 LG배 우승 이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변상일은 이번 대회에서 랭킹 2위 박정환을 상대로 우승하며 통산 13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국후 변상일은 “초반 어려운 접전이었는데 우상 전투에서 잘 되어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우승은 전혀 생각지 못해서 조금 얼떨떨하다. 맥심배 첫 결승에 올라 우승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20일 11시 30분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졌다.
▲올 들어 세계 기선전을 제패하며 5년 만에 메이저대회 챔프에 오르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던 박정환은 4강에서 랭킹 1위 신진서를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변상일에게 가로막히며 최다 우승 타이 기록(5회 우승)을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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