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
'관록'의 조혜연, 김은지 꺾고 승자조 준결승전 진출
조혜연, 최정vs이민진의 승자와 승자조 결승 진출 다퉈
2023-06-21 오후 2:48:47 입력 / 2023-06-21 오후 6:13:54 수정

▲2023닥터지여자최고기사결정전' 본선1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인터뷰하는 조혜연.
'관록'의 조혜연이 김은지를 꺾고 본선2회전에 진출했다. 2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3닥터지여자최고기사결정전' 본선1회전에서 조혜연이 김은지를 맞아 297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본선2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대국에서 초반 불리했던 조혜연은 중반 하변 전투에서 흑을 안정 시킨 후 곧이어 상변에 침투한 백돌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이득을 보며 역전에 성공, AI 예측 그래프를 90%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이후 김은지가 끈질긴 추격전을 벌여 차이를 좁혔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김은지는 297수만에 돌을 거뒀다.
대국 종료 후 조혜연은 "사실 준비는 많이 했는데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못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바둑자체는 좋지않아서 정신없이 뒀고 하변에서는 잘됐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은지는 "초반에 좀 쉽게 풀렸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뭔가 생각해보니 좋지않았던 것 같아요. 일단 패자조에서도 결승에 올라갈 수 있기때문에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자랭킹 5위 조혜연은 이날 승리로 여자랭킹 3위 김은지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 1패가 됐다.
승리를 거둔 조혜연은 최정vs이민진의 승자와 승자조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으며, 패한 김은지는 패자조에서 최정vs이민진의 패자를 상대로 부활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기 대회 시드를 배정받은 최정(우승), 김채영(준우승), 오유진(3위)을 비롯하여 예선전을 통과한 김은지, 이민진, 조혜연, 조승아 그리고 후원사 시드를 배정받은 허서현 등 총 8명이 본선8강 패자부활토너먼트로 대국을 진행한다.
본선 대국은 각자 제한시간 각 100분, 1분 초읽기 3회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는 결승3번기로 가린다. 우승 3500만원, 준우승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닥터지 본선1회전에서 김은지와 대국하고 있는 조혜연.

▲닥터지 본선1회전에서 조혜연을 꺾고 승자조 준결승전에 진출한 김은지.

▲닥터지 본선1회전에서 대국하고 있는 김은지(좌)와 조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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