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 오픈
'이창호-김채영' 결승 3번기 맞대결
2026 블리츠 오픈에서 각각 최정, 스미레 제압하고 결승행
2026-03-15 오후 5:15:54 입력 / 2026-03-15 오후 5:28:56 수정

▲2026 블리츠 오픈 4강에서 김채영(왼쪽)이 스미레에게 백 4집반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결과로 김채영은 스미레와 상대전적이 4승4패가 됐다.
이창호와 김채영이 2026 블리츠 오픈 결승에서 3번기로 맞붙는다.
11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블리츠 오픈 4강에서 김채영이 스미레에게 301수 끝에 백 4집반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대국은 초·중반 하변 전투에서 승기를 잡은 김채영은 정확한 수읽기까지 보여주며 스미레의 항서를 받아냈다.
대국 후 김채영은 “대진이 좋지 않아 결승에 대한 생각을 비우고 있었는데, 이렇게 진출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잘 준비해서 결승에서도 후회가 남지 않는 바둑을 두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기대회 우승자 이창호(왼쪽)가 최정에게 백 3집반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결과로 이창호는 최정과의 상대전적이 4승5패가 됐다.
12일 열린 경기에서는 전기 우승자 이창호가 최정에게 364수 만에 백 3집반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날 대국은 초반 이창호가 매끄러운 행마로 판을 유리하게 이끌었고, 이후 최정이 우상귀 패 공방에서 이득을 보며 형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끝내기에서 이창호가 앞서며 2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이창호는 “모든 대국이 어려웠는데 운 좋게 결승에 진출한 것 같다. 아무래도 결승은 매일 두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컨디션 관리를 하고, 좋은 내용으로 보여 드리기 위해서 노력해야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결승 3번기로 대결하는 이창호와 김채영. 결승은 18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다.
대회 두 번째 우승자를 가릴 2026 블리츠 오픈 결승전은 18일부터 20일까지 3번기로 치러진다. 두 기사의 상대 전적은 2승1패로 이창호가 앞서 있으나,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2년에는 김채영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2026 블리츠 오픈은 블리츠자산운용(주)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시간 초과 시에는 벌점 2집이 공제되며, 최대 3회까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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