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건기배
신진서, 신민준에 2-0 YK건기배 첫 우승 매직넘버 '1'
벼랑 끝에 몰린 신민준, 5일 결승3국 반격할까?
2023-07-04 오후 3:17:32 입력 / 2023-07-05 오전 11:37:44 수정

▲결승2국에서 승리를 거둔 후 인터뷰하는 신진서.
신진서가 YK건기배 첫 우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4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3YK건기배 결승2국에서 신진서가 신민준을 맞아 157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평행선을 달리던 국면은 중반 접어들 무렵 우상 전투에서 흑 1점을 공격하며 백 모양을 키우려던 백의 의도를 무력화 시키면서 중앙 흑 모양이 안정을 찾고 발 빠르게 좌변에서 하변에서 조금씩 득점을 올리자 AI 승부 예측 그래프는 90% 가까이 상승했다. 이후 신진서는 가벼운 행마로 꾸준히 득점을 하며 AI 그래프를 완만하게 끌어 올린 끝에 157수만에 신민준의 항복을 받아냈다.
대국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신진서는 "일단 첫 판 어려운 바둑을 이겨서 기세가 좋았던 것 같다. 오늘은 초반에 잘 풀려서 전체적으로 잘 풀린 것 같다. 아직 우승이 아니기때문에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민준은 "일단 계속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3국에서는 좀더 아쉬움이 남지않는 바둑을 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국 결과 두 사람 사이의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30승 10패로 간격을 벌리며 여전히 앞서고 있다.
신진서의 완봉승이냐, 벼랑 끝에 몰린 신민준의 반격이냐를 가리게 될 도전3국은 5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YK건기배는 리그전 1위에게 결승1국과 결승5국의 흑백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차기대회 본선시드가 주어진다. 대국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 추가시간 40초, 덤6집반으로 진행되며, 대회 우승 상금은 6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결승2국에서 신진서와 대국하고 있는 신민준.

▲결승2국에서 신민준(좌)와 신진서가 대국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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