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F바둑리그
'파죽의 6연승' 전남광주, KBF바둑리그 단독 선두 질주
울산·부안 꺾고 6전 전승… 포스트시즌 진출 9부 능선 넘어
2026-10-12 오전 8:13:50 입력 / 2026-10-12 오전 8:21:51 수정

▲2026 KBF바둑리그 시도바둑리그 인천 투어(4~6라운드)가 10일, 11일에 진행됐다.
전남광주가 개막 6연승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일부터 11일까지 인천광역시 골든튤립 인천공항 호텔에서 벌어진 2026 KBF바둑리그 시도바둑리그 인천 투어(4~6라운드)에서 전남광주가 유일한 전승 팀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남광주는 10일 열린 4라운드에서 부산 이붕장학회를 3대2로 꺾었고 5라운드에서는 당시 공동 선두였던 울산 언지TV를 4대1로 완파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1일 오전에 열린 6라운드에서는 부안 붉은노을마저 3대2로 제압하며 파죽의 개막 6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전국동호인리그에서는 서울바둑협회가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선두 전남광주의 뒤를 쫓는 양강 HIGH 900 태백과 군포시의 추격전도 매섭다. HIGH 900 태백은 6라운드에서 부산 이붕장학회와 접전 끝에 3대2 신승을 거두며 총 전적 5승 1패(개인승 22승)로 2위를 지켰다. 초반 전남광주에게 일격을 당했던 우승 후보 군포시 역시 6라운드에서 상위권 경쟁 팀인 울산 언지TV를 3대2로 꺾으며 3연승을 질주, 태백과 같은 5승 1패(개인승 20승)로 3위에 오르며 제 모습을 완벽히 되찾았다.
반면 초반 기세가 좋았던 울산 언지TV는 6라운드 군포시전 패배로 4승 2패(4위)가 되며 한풀 꺾였고, 대구광역시는 신생팀 동해시 동해소방을 4대1로 누르고 4승 2패(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차리그(7~8라운드) 경기는 11월 15일 경북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중하위권의 순위 변동과 첫 승 신고도 이어졌다. 전통의 강호 충청북도는 6라운드에서 홈팀 인천 웰프렌을 5대0으로 대파하며 3승 3패, 5할 승률을 맞추며 반등을 예고했다. 특히 개막 후 무승 터널에 갇혀있던 한국바둑고등학교는 6라운드에서 서울 족발신선생을 4대1로 제압하고 값진 시즌 첫 승(1승 5패)을 신고했다. 반면 인천 웰프렌은 끝내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유일한 전패 팀으로 남아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함께 열린 동호인최강리그 2차 대회에서는 서울바둑협회가 3전 전승으로 1차 대회에 이어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위는 1004섬 신안, 3위는 울산 이봐해봤어?, 4위는 파주소셔널이 차지했다. 또한 14개 팀이 스위스리그 3라운드로 겨룬 학생바둑리그에서는 대전광역시와 경기도B가 3전 전승으로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직행했다. 지난 1차 리그에서 전남과 경상남도1이 진출을 확정한 데 이어, 이번 2차 대회에서는 대전광역시와 경기도B가 합류하게 됐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되는 3차리그(7~8라운드) 경기는 11월 14일(토) 경북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2026 KBF바둑리그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진행된다.

▲팀별 성적표.

▲개막식에는 하근율 대한바둑협회 회장, 정충의 인천광역시바둑협회 회장, 장학재 서울특별시바둑협회 회장, 조경운 충청북도바둑협회 회장, 이원득 전북특별자치도바둑협회 회장, 김태연 HIGH 900 태백팀 단장, 신용식 주식회사 신솔에프앤비 대표, 조인식 영종제일태평양약국 대표. 서덕원 라원한의원 대표원장, 한창한 인천 영종구의회 부의장, 김선홍 인천 영종구의회 의원, 프로기사 이창호가 참석했다.
▲하근율 대한바둑협회장이 KBF바둑리그 후원사인 라원한의원 서덕원 대표원장(왼쪽)과 조인식 영종제일태평양약국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