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접전을 기대한 차세대 라이벌 이세돌 3단과 조한승 4단의 대국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8월 14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LG정유배 8강전에서 이세돌 3단은 조한승 4단을 맞아 120수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고 LG정유배 마지막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속기파인 두 기사가 격돌한 이날 대국은 우하귀 접전에서 이3단이 조4단의 결정적 실착을 응징함으로써 단명국으로 끝나게 되었다.
이로써 LG정유배는 이창호 9단, 서능욱 9단, 최명훈 8단, 이세돌 3단 등 4강 진출자 4명이 모두 확정되었으며 이3단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작년도 챔피언 최명훈 8단과 결승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