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9단과 유창혁 9단이 9월 27일 벌어진 KT배 32강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명인전 도전기에서 이창호 9단에게 2연승을 거둔 것을 비롯, 최근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유창혁 9단은 천원전 결승에 올라있는 윤성현 7단을 맞아 288수만에 흑으로 3집반승을, 조훈현 9단은 패기 넘치는 신예 이현욱 4단의 도전을 218수만에 백불계로 각각 제압하며 16강 고지에 합류했다.
이로써 유창혁 9단은 32강전에서 이창호 9단에게 반집승을 거둔 서능욱 9단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으며 조훈현 9단은 신예 최문용 3단과 만나게 된다. 한편 유창혁 9단은 지난 KBS바둑왕전 패자조 준결승에서 서능욱 9단에게 패점을 기록한 바 있어 속기전인 KT배에서 다시 한번 설욕의 기회를 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