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획기사
이창호 2001년 최우수기사
2001-12-21 입력
이창호 9단이 12월 21일 한국기원에서 거행된 바둑문화상 선정식에서 최우수기사로 선정됐다. 이창호 9단은 2001년에 제4회 응씨배 우승, 제5회 LG배 세계기왕전 우승 등 2개의 국제기전 우승과 함께 기성전, 패왕전, 왕위전, LG정유배, KBS바둑왕전, 명인전 등 국내기전 6관왕을 차지하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러한 성적을 등에 업고 이창호 9단은 올해 들어 국내 최초로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최우수기사상에서 차점을 차지한 조훈현 9단이 우수기사상을 차지했다. 다만 최다승상에는 조한승 5단이 56승으로 공동1위를 확정지은 상태이고, 승률상은 이창호 9단이 75.8%(47승 15패)로 현재 1위이나 최규병 9단 (75.55%, 34승 11패), 윤성현 7단 (75%), 박정상 2단(73.91%), 김승준 7단(73.8%) 등의 기사들이 3~5국을 남겨 놓은 상태여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2001년 바둑문화상 시상식은 2002년 1월초에 거행될 예정이다.
[2001 바둑문화상 선정식]

그 외에 서능욱 9단이 감투상, 박영훈 2단이 신예기사상, 루이 나이웨이 9단이 여류기사상, 하성봉 아마 7단이 아마추어기사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강준열 전국바둑교실협회장과, 정수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 한일랑 한국 여성바둑연맹회장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한다.
기록으로 결정되는 연승상에는 이창호 9단이 17연승을 수상하게 됐으나 최다승상과 승률상은 올해 기전이 아직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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