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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조혜연 3단이 광주팀의 강승희 초단을 꺾었다. 또한 이날 두 대국에서는 모두 백을 잡은 기사가 5집반승을 거둔 것도 이채로운 점.
먼저 열린 2장전은 광주팀의 오규철 8단에게 부담 가는 한판이었다. 광주팀의 1장 한종진 4단이 수원팀의 1장 최철한 4단에게 패해 이미 1패의 부담을 안고 있는 광주팀은 만일 오8단이 이 바둑을 놓칠 경우 3장전에서 강호 조혜연 3단이 버티고 있는 수원팀에 완봉패를 당할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8단이 이 바둑을 무난히 승리함으로써 광주팀은 일단 완봉패의 위기를 벗어남과 동시에 남은 4장과 5장의 대결에서 대반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광주팀이 남은 4장과 5장의 대결에 희망을 걸고 있는 이유는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는 조훈현 9단이 4장에, 불패소년 이세돌 3단이 마무리에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확률상으로만 본다면 최명훈 8단과 김승준 7단 중 1승만 거두면 되는 수원팀이 우세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광주팀이 다소 앞서는 것을 감안한다면 양팀의 막판 4,5장 대결은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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