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국수전 승자조 결승에서 이창호 9단은 유연한 반면운영을 선보이며 다승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막강 신예 조한승 4단을 172수만에 백불계로 일축, 최종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최종결승 진출로 이창호 9단은 지난 98년 조훈현 9단에
1:2로 패해 타이틀을 내준 이래 4년 만에 타이틀 무대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
한편 패자조에서는 전날 박정상 2단을 물리치고 패자 결승에 진출한 루이 9단과 이날 이창호 9단에게 패한 조한승 4단이 결승전을 벌여 여기의 승자가 이창호 9단과 도전자 결정전 3번기를 갖게 된다. 국수전 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며 현 국수타이틀은 조훈현 9단이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