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이 전통의 타이틀인 국수전 도전권 획득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14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국수전 도전자 결정전 1국에서 이창호 9단은 지난 승자조 결승에서 이9단에게 패해 패자조로 밀려난 바 있는 다승랭킹 1위의 신예 조한승 5단을 맞아 19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3번기로 치러지는 도전자 결정전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지난 43기 조훈현 9단을 꺾은 전대미문의 남녀 통합국수 루이 9단이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한 국수전은 이듬해 조훈현 9단이 리턴매치를 통해 타이틀을 탈환한 상태이며 이창호 9단은 지난 99년 이후
3년 만에 타이틀 복귀를 노리게 된다. 국수전 상금은 2000만원이며 도전자 결정전 제2국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