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KT배 결승1국에서 조훈현 9단은 농심배의 사나이 최철한 4단을 맞아 295수만에 백15집반승을 거두고 3번기로 치러지는 KT배 결승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대국에서 조9단은 초반 좌하귀 패싸움에 이은 바꿔치기로 일찌감치 우세를 점한 이후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마무리 솜씨로 최4단의 돌풍을 저지했다.
한편 준결승에서 이창호 9단과 유창혁 9단을 연파한 속기의 명수 서능욱 9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최철한 4단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생애 첫 타이틀 획득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특히 신예들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조훈현 9단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결승1국을 내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