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도시를 연고로 하는 단체전인 KAT배에서 서울 팀과 제주 팀이 나란히 첫 승을 거두었다.
8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KAT배 개막전에서 광주 팀과 더불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팀의 1장 박정상 2단은 제5기 천원전 준우승자인 울산 팀의 1장 유재형 4단을 189수만에 흑불계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출생으로 제주 팀의 1장으로 출전한 안달훈 4단은 이창호
9단이 뒤를 받치고 있는 전주 팀의 1장 홍장식 3단을 259수만에 흑불계로 눌러 서전을 장식했다.
1명의 여류기사를 포함, 5명의 선수가 5판 3선승제의 단체전을 벌이는 KAT배는 얼마 전 바둑TV에서 주최한 바 있는 시도대항전과 달리 5명 선수 전원이 프로기사로 구성되어있는 점이 특색. 특히 제주 서귀포 팀은 루이 9단과 황염 3단 등 유일하게 2명의 여류기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