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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절반 불우한 바둑인 위해…"
17세 소년 기사 박영훈 三단이 광고 모델로 등장, 바둑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학생 국토 행진, 양보하는 사회, 월드컵 기원 등을 기획해 온 동아제약의 공익 광고 시리즈 가운데 ‘내 길은 내가 만든다’ 편에 캐스팅돼 요즘 한창 신문 광고면을 장식 중이다.
박 三단의 모델 데뷔엔 몇 가지 필연적(?) 인연이 작용했다. 박 三단은 지난 연말 천원전을 제패, 역대 최저단(당시 二단)우승 타이 기록을 세우는 등 스타덤에 오른 신세대 스타. 하지만 그 이전엔 무려 8번이나 입단에 실패하는 등 곡절을 겪어 이번 광고의 컨셉과 딱 맞아 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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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첫 타이틀인 이번 박카스배 천원전의 개최사가 동아제약이고, 이 회사의 유충식 사장은 또 한국기원 이사로도 활동중인 바둑인이자 열렬한 매니어이다. 곧 충암고 2학년에 진급하는 박영훈은 “출연료를 받으면 절반은 나보다 불우한 바둑계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생각이며 부모님께도 허락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 광고 시장에서 프로 기사가 모델로 등장한 것은 박영훈이 네번째이자 최연소 케이스. 과거 유창혁이 카스 맥주, 서봉수는 한솔그룹 기업 광고에 나왔었고 조훈현은 요즘도 금연초와 KAT 모델로 겹치기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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