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전
이세돌, 이창호에 회심의 반격
2002-08-06 오후 11:14:44 입력
| [제36기
왕위전 도전5번기] |
|||||||||
|
이세돌, 이창호에 회심의 반격 왕위전
2대2 타이…단판승부로 판가름 |
|||||||||
|
6일 벌어진 도전4국의 종국장면, |
이세돌의 거칠 것없는 질주가 다시 시작되는가.
8월 6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36기 왕위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1승2패로 뒤지고 있던 이세돌 3단은 왕위 이창호
9단에 271수만에 백 2집반승을 거두고 도전5번기의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
||||||||
|
이로써 왕위 타이틀의 향방은 13일 벌어지는 도전5번기 최종국 단판승부로 판가름나게 되었다. 이날 대국에서 이세돌 3단은 이창호 9단의 견고한 실리바둑에 막혀 고전했으나, 중반 하변 전투에서 이9단의 과수를 적절히 응징,
역전승을 일구어냈다. 이날 승패 결과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11승7패로 이창호 9단이 여전히 앞서고 있으나, 첫 세계대회 우승으로 한껏 기세를 타고 있는 이세돌 3단이 이날 벼랑 끝 승부에서 역전극을 연출함에 따라 도전기 최종국은 예측불허의 명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만약 이세돌 3단이 승리한다면, 그로서는 이창호 9단을 상대로는 처음으로 타이틀을 쟁취하는 결과가 셈. 이세돌이 과연 이번에는 난공불락의 '이창호 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말복 더위를 가시게 하는 양웅의 명승부열전에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이창호의 폭투'가 낳은 대역전극의 시말 흑이 반면 10집은 넉넉히 앞서 있어 하변 대마만 잘 수습된다면 낙승무드. 이때까지만 해도 모두들 이창호의 왕위 방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었다.
혹 이세돌이 죽지 않는 대마를 잡으러오자 '부동심의 대가' 이창호도 카운터 펀치를 날리고 싶은 호승심이 발동한 것은 아닐까. 만약 그랬다면 결과적으로 상대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세돌의 '심리전의 승리'라고 해야 할 듯. |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