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이 연승전으로 치러지는 패왕전 본선 마지막 대국에서 승리하며 결선토너 진출에 성공했다.
7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패왕전 본선19국에서 이창호 9단은 막판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조영 7단을 맞아 23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어 마지막 남은 결선토너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대국에서 두 대국자는 4시간의 제한시간을 모두 소비한 뒤 나란히 마지막 1분 초읽기에 몰리는 대접전을 벌였으며 중반 한때 불리한 국면을 맞기도 한 이창호 9단이 종반 마무리에서 극적으로 역끝내기(기보감상 147수)를 성공시키며 신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본선19국의 대장정을 모두 끝낸 패왕전은 초반 13연승을 기록한 유창혁 9단, 막판 강호들을 상대로 4연승의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안조영 7단, 이날 승리를 거둔 이창호 9단 등 3명의 기사가 결선토너에 진출하게 되었다. 결선토너 제1국은 3월 15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