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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VS 박지은 치수고치기 ② 전문가 예상평
2002-11-07 오후 10:26: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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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젬 빅이벤트-여류최강 치수고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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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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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8인이 예상하는 루이:박지은 치수고치기 10번기 서능욱 9단
양재호 9단
김승준 7단
김성룡 7단
백대현 5단
김만수 4단 인터넷바둑·속기 익숙한 박지은 오히려 유리 두 기사는 전투형인데다 속기인 탓에 무지하게 싸우다 끝날 것 같다. 객관적 전력에서 루이 9단이 우세한 것은 사실이지만, 온라인 대국-속기로 두어진다는 점이 승부의 큰 변수가 될 것같다. 평소 인터넷 바둑을 즐기고 속기에 능한 박지은 3단에게 대국환경에서 유리하다. 5대5로 예상하지만, 적응력에서 앞선 박3단이 오히려 박3단이 유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박치문/중앙일보 바둑전문기자·왕위전 관전필자 루이가 한 수위, 그러나 호선에서 선 사이를 왔다갔다 하지 않을까 루이 9단이 한 치수 정도 이기지 않을까. 10판의 결과는 대체로 7대3 정도로 나타날 것 같다. 그러나 두 기사의 실력 차이가 크지 않아 두 점까지는 가지 않고 호선과 선 사이, 즉 선상선 치수에서 왔다갔다 할 것 같다. 온라인 대국과 속기라는 점이 변수지만, 한두 판의
승부가 아닌 만큼 종당에는 실력대로 치수가 결정날 것이다. 이홍렬/조선일보 바둑전문기자·LG배 세계기왕전 관전필자 루이 심한 부담감이 변수…박지은에게도 찬스 온다 일단 실력으로는 세계최강을 유지해온 루이9단에 무게가 쏠린다. 경우에 따라 두점까지 벌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치수고치기라는 것이 심한 부담을 안고 싸우는 '위험대결'인 만큼 루이9단으로서도 거꾸로 선을 접히는 등 최악의 사태까지도 각오해야 할 것이다. 또한 루이9단으로서는 '이겨봐야 본전'이라는 중압감이 큰 장애물이다. 그런 점에서 박지은 3단에게도 분명 찬스가 올 것이다.
김지명/바둑TV 해설위원 루이 스타일 노출 약점…패기에 찬 박지은 유리 용호상박의 대접전이 예상되지만, 패기에 찬 박지은 3단에 걸고 싶다. 루이9단이 성적이나 중량감에서는 앞서지만, 국내 기사들에게 스타일이 훤히 노출되어 최근 부진하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반면, 박3단은 그동안 루이9단에게 쓴잔을 마시며 많은 노하우를 얻었을 것이다. 사실 두 기사의 통산전적에서는 루이9단이 앞서지만, 내용면에서는 박3단이 별로 꿀린 바가 없지 않은가. 온라인 대국·속기라는 점도 이변을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타이젬 인터넷 설문 바둑팬 70% "루이9단이 이긴다" 절반 정도가 '정선' 예상 일반 바둑팬들의 예상도 전문가들과 크게 다르지 틀리지 않았다. 이번 치수고치기에 즈음하여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한달간 타이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설문조사(POLL)에 따르면 이번 치수고치기 대결에서 루이9단이 승리할 것이라는 대답이 7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간의 설문조사 기간 중 열흘밖에 지나지 않아 최종결과와는 거리가 있겠지만, 루이9단의 승리 예상이 70%가 넘는 것으로 미루어 루이9단은 이미 '대세론'을 장악한 셈이다. 특히 "루이가 박지은을 정선으로 굴복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절반에 육박하는 48%를 차지한 것이 눈에 뜨인다. 박3단의 입장에서는 다소 치욕적인 결과겠지만, 바둑팬들은 그만큼 루이9단의 괴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11월 7일 현재 700여명이 응답한 이 설문에서는 또한 '호선으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 22%를 차지했으며, 박3단이 루이9단에게 우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은 모두 합쳐 10%에 못미쳤다. 아직 많은 홍보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으로 고려한다면 이 설문는 루이9단과 박3단의 치수고치기 첫 대국이 시작되는 8일 이후 큰 호응을 얻어 응답자수가 급증하면서 좀더 광범위한 여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개막전의 결과에 따라 현재의 '루이 대세론'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TYGEM/김창호 gigung@tygem.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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