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전
안조영, 명인 도전자에!
2002-08-06 오후 11:02: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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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기 명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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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조영, 명인 도전자에!
유창혁, 후지쯔배 이어 '반집'에 또 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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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도전가로 확정된 |
'반상의 대조영' 안조영 7단이 명인전 도전권을 따냈다.
8월 6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3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리그 제23국에서 안조영 7단은 난적 유창혁 9단을 맞아
접전 끝에 행운의 반집승을 거두고 리그전적 6전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안7단은 남은 이세돌 3단과의 대국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1위
자리를 확보, 도전자로 확정되었다. 한편, 유창혁 9단은 며칠전 후지쯔배 결승에서의 반집패 악몽을 또다시 곱씹으며 4패째를 기록, 사실상 시드에저마저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안조영 7단은 현 명인 이창호 9단과 도전5번기를 벌이게 된다. 도전기 시작은 9월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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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이 풀리그로 도전자를 가리는 이번 명인전 본선에서는 안7단 외에 조훈현 9단(4승2패)과 이세돌 3단(3승2패) 등이 2위권을
형성하고 있었으나, 안7단이 승리함에 따라 도전자로 결정된 것이다.
99년 최고위전, 올해초 패왕전에 이어 생애 세 번째로 도전무대에 서게 된 안조영 7단(23세, 충남 예산 생)은 실전적 기풍에
끈끈한 수읽기가 돋보이는 신흥강호. 당시 준결승에서 유창혁 9단에게 반집승을 거둔 바 있는 안7단은 결승1, 2국에서는 반대로 이창호 9단에게 거푸 반집패를 당하는 등 '반집에 웃고, 반집에 우는' 드라마를 연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창호 9단과의 통산전적은 현재 8전전패. 여덟 판 가운데 도전무대에서 겨룬 세 판을 반집패하는 쓰라림을 겪었던 안조영이 이번에는
과연 이창호의 벽에 얼마나 다가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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