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전
송태곤, 드디어 조훈현 잡다!
2002-11-18 오후 8:04:53 입력
|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제2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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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곤,
드디어 조훈현 잡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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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장사’ 송태곤이 엄청난 뚝심과 패기로 조훈현을 밀어붙여 녹다운 시켰다. 11월 18일 창원시 창원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2국에서 송태곤 3단이 조훈현 9단을 196수만에
불계승으로 꺾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송3단은 1대1 타이를 이루며 결승5번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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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곤3 단(왼쪽)과
조훈현 9단(지난 1국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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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3단이 1승을 거둔 대세를 몰아 3국마저 따낼지, 위기에 처할 수록 빛을 발하는 조훈현 9단이 재반격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결승3국은 오는 12월 4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천원전은 전기 우승자도 도전기의 프리미엄없이 본선 1회전부터 새로 뛰어야 하는 선수권전. 지난해 5·6기 대회에서 이세돌 3단과
박영훈3단이 각각 우승, 신예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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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라이트 ○송태곤 3단 vs 조훈현 9단● 송태곤의 전광석화같은 수내기 송태곤 3단은 빠른 수읽기에 강력한 파워를 겸비한 강완의 소유자. 그래서 별명도 '소년장사'인데, 특히 전투에 능하고 찬스포착 능력이 뛰어난 점은 조훈현 9단과 닮은 꼴이기도 하다. 한데, 오늘은 그의 빠른 수읽기가 당대최고의 순발력을 자랑하는 조훈현 9단의 발목을
잡아챘다. |
| 장면(소년장사의
순발력) 하변에서 흑의 파상공세을 받고 몰리던 백대마가 2로 활형을 갖춘 장면. 이때까지만 해도 관전자들 사이에는 '송태곤이 간신히 조훈현의 KO펀치를 모면했구나'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는데, 다음 순간 회심의 노림수(백4)가 작렬하면서 흐름이 순식간에 돌변한다. 지금껏 계속되던 조9단의 엄살소리가 뚝 끄치는 순간이었다. (조9단은 유리할 때는
"미쳤어, 망했어"라며 엄살을 부리지만, 정작 비상시국을 만나면 말이 없어지는 습관이 있다.) |
| 참고도1(큰 수가 난다) 백△의 준동에 흑은 대책이 없다. 가령 흑1이면 백2로 끊겨 흑 곤란. 이후 수상전을 도모해보아도 백8이면 크게 수가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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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2(요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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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진행(안방을 빼앗다) 흑의 최대 보고가 이토록 쉽게 초토화돼서는 때이르게 승부가 결정나고 말았다. 이후 송3단은 조9단
특유의 '흔들기'를 선방해 귀중한 1승을 올렸다.
<196수 끝, 백 불계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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