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국수전

조한승, 조훈현 잡고 국수도전권 눈앞에

2002-12-06 오후 3:33:37 입력

Untitled Document

[제46기 국수전]


조한승, 조훈현 잡고 국수도전전 눈앞에

조훈현, 대국 폭주 따른 슬럼프 기미


12월 6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국수전도전자결정전 제1국 장면. 조한승 5단(오른쪽)이 조훈현 9단을 꺾고 먼저 1승을 거둠으로써 생애 첫 타이틀 도전자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조한승이 거목 조훈현을 꺾으며 국수전 도전자권에 바짝 다가섰다.

12월 6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46기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3번기 제1국에서 조한승 5단은 조훈현 9단을 맞아 235수만에 흑 9집반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조한승 5단은 남은 2·3국 가운데 한판만 이기면 생애 첫 타이틀 도전자가 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조-조 대결의 3라운드’ 성격을 띤 이날 대국에서 조한승 5단은 조훈현 9단의 빠른 스피드에 초반 고전했으나, 중반 중앙전투에서 조9단의 실착을 틈타 승기를 잡았다. 두 기사는 얼마전 국수전 승자결승과 LG배 8강전에서 1승1패씩을 주고받은 바 있다. 이날 승리로 조한승 5단은 조훈현 9단과의 통산전적도 2승 3패로 좁혔다.

특히, 이날 대국은 점심 봉수도 없이 계속 진행된 끝에 예상외로 빨리 끝남으로써 관계자들과 인터넷생중계팀이 종국 상황을 놓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두 대국자는 점심시간에도 계속 대국을 진행하기로 합의, 제한시간 4시간인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오후 2시 이전에 대국이 종결됐다.

신예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온 조훈현 9단은 이틀전 천원전 결승3국에서 송태곤 3단에게 역전패당한데 이날 대국에서도 조한승 5단에게 패배함으로써 대국 스케줄 폭주에 따른 체력부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조한승 5단이 첫승을 거둔 기세로 생애 첫 도전자에 오를 지 조훈현 9단이 관록을 앞세워 반격에 나설지, 그 결과는 오는 9일 속개될 도전자결정전 제2국에서 판가름난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제46기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3번기 제1국] 하이라이트
○조훈현 9단 ●조한승 5단

지친 '속력행마'의 무거운 발걸음

이틀에 한 판씩 해치워야 하는 대국 폭주 때문일까. 요즘 조훈현 9단은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이틀 전 천원전 도전3국에서 16세 '소년장사' 송태곤에게 일격을 당하더니 오늘은 국수전 도전자결정전에서 또다시 조한승에게 무너졌다. 평소 신예기사들에게 유난히 강해 '호랑이 선생님' 소리를 듣던 그이기에 우려의 소리까지 들린다.

'속력행마'는 조훈현 9단의 트레이트 마크. 그런데 오늘은 그가 승부처에서 무거운 행마를 보이다 덜미를 잡히고 말았으니~, 몸이 지치면 반상의 행마에도 무리가 생기는 것일까.

장면 (무거운 행마)

백의 실리가 돋보이는 가운데 중앙 흑의 두터움이 승부의 관건으로 떠오른 장면.
그런데, 여기서 조훈현 9단은 뜻밖에도 백1_3으로 직접 움직이는 수를 들고 나왔다. 일견 흑에게 압박을 주는 행마로 그럴 듯해보였는데, 그게 아니었다.

흑4가 놓이는 순간 죽어있던 ▲의 미이라들에 숨이 붙은 것이다. 이래서 백1·3은 패착과 직결되는데….




실전진행 (흑 우세확립)

백1·3으로 중앙을 수습했으나, 백으로선 자꾸 ▲들에게 자꾸 곁눈질이 간다.

결국 백11로 손질을 할 수밖에 없었고, 그 대가로 흑12를 빼앗기고 나니 이제 실리면에서도 백은 뒤지게 되었다. 흑 승세확립!


<235수 끝, 흑 9집반승>


참고도1 (가벼운 행마)

백1이나 A로 가볍게 행마하는 것이 좋았다. 백△들은 어차피 폐석이니 구태여 살리려 들 필요가 없지 않은가.

그랬으면 좌하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은 채 계속 대세를 리드해나갈 수 있었다.
다음 백B와 C가 맞보기성이어서 이 그림은 백이 유망한 형세.


참고도2 (좌하의 시한폭탄)


좌하귀의 시한폭탄이란~

흑2로 뻗는 수가 있다. 이로써 A와 B를 맞보기로 ▲들이 살아가버리는 것.
이것이 바로 ●를 부른 악수(○)의 폐해이다.




<TYGEM/김창호 gigung@tygem.co.kr>

 

 

 

 

 

TYGEM / tygem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