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전
조훈현, 제자 눕히고 1대1 타이!
2003-02-14 오후 4:51:00 입력
| [제14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조훈현, 제자 눕히고 1대1 타이! 이창호 21연승 저지…11년만에 기성탈환 교두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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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이 제자의 연승질주를 저지하고 기성 탈환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2월 14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4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도전자 조훈현 9단은 기성 이창호 9단을 꺾고 1대1 타이를 기록, 도전5번기의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155수 흑 불계승) 90년 원년 기성(棋聖)이기도 했던 조훈현 9단은 이날 승리로 지난 92년 제3기 우승 이래 11년만에 타이틀 탈환에 새삼 의욕을 갖게 되었다. 또한 조9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져오던 이창호 9단의 20연승 행진을 저지시켰다. 이창호 9단의 연승행진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대국은 조훈현 9단의 타개 솜씨가 돋보인 일국이었다. 초반 발빠른 포석으로 대세를 리드해나간 조9단은 두터움을 배경삼은 이창호 9단의 끈끈한 추격전에 말려 중반 한때 패색이 짙었으나, 중앙, 좌변, 하변의 3곤마를 교묘하게 수습하여 승리를 결정지었다. 도전5번기가 사실상 3번기로 좁혀진 가운데 승패의 분수령이 될 도전3국은 오는 2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4기를 맞는 기성전은 세계일보사가 주최,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며 우승상금은 2,600만원이다. TYGEM/이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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