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뒤지고 싶지 않다”
-입단을 축하한다. 소감 한 마디….
연구생 리그전에서 2위와 점수차가 벌어진 탓에 이미 지난달에 입단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막상 입단이 결정되고 나니 무척 기쁘다.
-고마운 사람은?
여러모로 애써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또 허장회 사범님과 여수에서 바둑을
가르쳐주신 차의현 사범님, 조민수 사범님, 선계성 사범님, 인천의 김종성 사범님께도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언제 바둑에 입문했나?
초등학교 2학년때 여수에서 바둑교실을 하고 계신
아버지(김봉석·푸른바둑학원 원장)께 바둑을 배웠다. 바둑을 배운 지 7∼8년 정도 된 것 같다.
-그동안 아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
총 18번 입상했다. 그
중에서 운정배나 한성김치배에서 우승한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연구생 리그전이나 아마대회 성적에
비해, 입단대회에서는 그동안 부진했는데….
입단대회에 나가면 긴장이 많이 된다.
리그전처럼 편안하게 바둑을 둘 수가 없어, 성적이 좋지 못했던 것 같다.
-힘들었던 적은?
중학교 1학년 때 학교 공부를 하고 싶어 바둑을 그만두려고 한 적이 있다.
바둑 때문에 학교 공부를 소홀히 했는데, 이상하게 그때 학교 공부가 굉장히 하고
싶었었다.
-바둑을 두지 않을 때는 주로
뭘 하나?
만화책도 보고 비디오도
감상한다. 지금도 비디오 빌리려고 비디오방에 와 있다.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의 기풍은?
전투를 좋아하지만, 막상 바둑을 두다보면 실리 위주로 흐르게 된다. 아직
확실하게 기풍이 정해진 건 아닌 것 같다.
-앞으로 목표는?
여류
기사들 뿐만 아니라, 남자 프로기사들에게도 뒤지지 않도록 실력을 키우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계속 공부하고
노력할 것이다.
■김세실
초단 프로필
▲생년월일 : 1988년 3월 18일
▲학교 : 충암중학교 3학년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 35-14번지
▲허장회 바둑도장 출신 |
TYGEM/최철용 a4g@tyge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