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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대회

김준상, ‘내가 제2의 이창호’

박성균 꺾고 이창호배 우승

2003-05-16 오후 12:47:53 입력


▲우승상패를 받고 있는 김준상 아마6단
김준상이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5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전북 전주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 일반 아마최강부 결승전에서 김준상 아마6단이 박성균 아마7단을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최대규모의 종합아마 바둑대회인 이창호배에서 전북 부안출신의 김준상 아마6단이 우승함으로써 전북은 대회 시작 5년만에 처음으로 도내 출신 우승자를 배출하게 되었다.

전국 어린이 유단자 250여명이 출전한 어린이유단자부에서는 강병권군(12·서울가락초 5년)이 우승을, 나현군(전주신동초 2년)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5인1조의 여성단체부에서는 전주A팀이 대전B팀을 꺾고 우승했다.

새전북신문과 이창호사랑회가 주최한 제5회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는 일반 아마최강자부 143명과 어린이 유단자부 250여명, 여성부 70여명 등 총 470여명이 출전했다. 이창호 9단은 대회가 열린 이틀동안 대회장에서 지도 다면기와 사인회 등의 행사를 가졌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우승자 김준상 아마6단 인터뷰

“‘우승’ 해보니 담담하네”

-우승소감은?
처음 치르는 결승전이라 무척 떨렸는데, 막상 우승을 하고 보니 의외로 담담하다.

-프로입단 대회에서 4번이나 본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는데?
미칠 정도로 바둑을 좋아했지만 입단대회에서 계속 떨어지자 바둑이 싫어졌었다. 하지만 지금은 바둑 그 자체를 즐긴다.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의 기풍은?
실리를 좋아하는데, 아직 독하게 몰아붙이지 못하는 것이 단점인 것 같다.

-고향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전북에서 열린 대회라서 애착이 생겼고, 우승상금도 커서 더욱 좋았다. 우승상금인 5백만원은 어머니에게 모두 드렸다.

-앞으로의 목표는?
궁극적으로는 세계최고의 프로기사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안에 프로에 입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기사참조 새전북신문]

TYGEM / ty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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