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9단이 바둑TV 스튜디오에서 N:1대국을 준비하고 있다.
3천명이 넘는 바둑 네티즌이 '바둑황제'와 펼친
흥미진진한 바둑대향연이 어버이날 전야를 화사하게 수놓았다. 타이젬-라이브바둑 통합기념 '바둑황제' 조훈현 9단 초청 N대1
대국이벤트가 5월 7일 밤 타이젬 N대1 특별대국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타이젬과 바둑TV가 인터넷과 방송으로 동시 생중계하는 가운데 열린 이번 이벤트에는 무려 3천명에 달하는 바둑네티즌이
몰려들어 지난해 KBS바둑대축제 때의 짜릿한 감동을 재현했다.
3천여 네티즌이 다섯점 접바둑으로 조훈현 9단에게 도전한 이날 대국에서 네티즌은 견실한 반면운영으로 중반 한때 승리가 확실시되었으나,
끝내기 단계에서 조9단의 교묘한 솜씨에 말려 아쉽게 역전패(9집패)했다. 그러나 N대1 대국의 독특한 재미에 매료된 네티즌들은
대국이 끝날 때까지도 자리를 뜨지 않은 채 바둑황제와의 수담을 만끽했다.
세계최초로 N대1 대국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난 KBS 바둑대축제에서 신선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타이젬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어버이날을 맞아 바둑TV와 함께 타이젬-라이브 통합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모저모

▲바둑TV 방송에 들어가기에 앞서 분장을 하고 있는 조훈현 9단. |
연인원 3천명
넘는 대성황
○…이날 대국에는 미흡한 홍보에도 불구하고 연인원 3,088명, 순간 최대접속자 2,700명이라는 대인파가 참여하여
대성황. 덕분에 타이젬 홈페이지와 대국실에도 1만명에 가까운 네티즌이 몰려들어 때아닌 호황을 누리기도. |
참가자들은 한수 한수 클릭할 때마다 수천명의 착점이 자동 집계되어 그 가운데 최다 득표점이 흑의 착점으로 '당선'되어 반상에
나타나는 데 대해 신기한 표정을 지으며 너도나도 열심히 대국에 참여하기도.
다섯점으로
바둑황제와 대등한 싸움
○…수천명의 네티즌이 다섯점 접바둑으로 조훈현 9단에게 도전장을 내민 이날 대국은 투표바둑의 특성인 견실한 행마가
십분 구현된 것이 특징. 네티즌은 조훈현 9단의 권도에 휘말리지 않은 채 필승지세를 지켰으나, 중반이후 조훈현
9단의 발빠른 승부수에 말려들어 가랑비에 옷이 젖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형세불명. 결국 끝내기 단계에서 조9단의
날렵한 솜씨에 끝내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천하의 조훈현 9단을 상대로 다섯점 접바둑으로 대등한 대국을 벌였다는 점에서 이날 N대1
투표바둑은 한국 바둑팬의 평균기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입증. 지난 KBS 바둑대축제의 메인이벤트로
펼쳐진 N대1 투표바둑에서도 3천명이 넘는 네티즌은 조훈현 9단을 상대로 한 다섯점 접바둑에서 1집차이의 아슬아슬한
명승부를 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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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N대1 대국은 둘수록 흥미샘솟는 바둑"
○…지난 KBS대축제에 이어 초청 대국을 벌인 조훈현 9단은 "인터넷과
TV가 생중계하는 가운데 수천명의 바둑팬들과 이같은 이벤트 대국을 벌이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N대1 대국은 해볼수록
더욱 흥미가 샘솟는 즐거운 대국형태이므로 잘 발전시켜 국민적인 레저로 자리잡도록 타이젬이 선도해주었으면 좋겠다고"고 바람을 밝히기도.
조훈현 9단은 "바둑팬의 수준이 생각보다 높아 적당히 두어서는 이기기 힘들다. 다섯 점 이상은 도저히 못접을 것 같다"고 네티즌의
수준을 높이 평가. 애견가로 소문난 조훈현 9단은 이날 1등 상품이자 '주요 재산목록'인 애견 토종 삽살개를 바둑TV 스튜디오에
안고 나와 화제를 모았는데, "열렬한 바둑팬에게 애지중지하던 강아지를 선물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즐거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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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TV 황금시간대 생중계로
큰 인기
○…이날 N대1 대국은 바둑TV로 생중계되어 더욱 흥미. 바둑TV는 황금시간대인 밤 9시10분부터 <네티즌 특명!
조훈현을 잡아라>라는 특집 코너로 편성, 1시간 20분동안 생중계하여 바둑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인기 탤런트 김정균씨와 김성룡 7단의 진행으로 방송된 바둑TV의 생중 |
계는 특히 연예인 사이에서도 '군대행마'로 소문난 김정균씨의 익살에 바둑계 최고의 입담가 김성룡 7단이 질세라 맞받아쳐 폭소를
자아내기도. 특히 TV 생중계를 보다가 타이젬의 N대1 대국실로 몰려든 네티즌이 상당한 것으로 집계되어 다시 한번 방송의 위력을
실감시키기도.

삽살개를 안고 있는 조훈현 9단. |
치열한
순위경쟁, 푸짐한 상품으로 색다른 즐거움
○…이날 타이젬의 N대1 대국 이벤트에 참가한 참가자와 입상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수여. 특히 1등에게는 조훈현
9단의 애견인 토종 삽살개가 수여되는 것을 비롯, 조훈현 9단의 친필휘호가 담긴 고급바둑판과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이 증정.
N대1 대국의 또다른 묘미는 치열한 순위경쟁. 착점을 맞춘 회수에 따라 시시각각
랭킹이 바뀌면서 색다른 스릴감을 만끽하게 했는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영예의 1등은 '홈페이지'(타이젬
단·급수 4D)에게 돌아갔다. '홈페이지' 4단은 총 105회 클릭한 결과 84회를 맞추는 고감도 적중률을 과시하며
토종 삽살개의 주인이 되는 행운을 안았다. |
2등과 3등은 'yangzzzz' 1단과 '아프로' 1단. 똑같이 84회를 맞추었으나, 이벤트
적중 회수와 착점 횟수에서 아쉽게 밀렸다. 대신 조훈현 9단의 휘호가 담긴 고급바둑판을 받게 되어 위안을 삼기도.
"자꾸 틀리니까 약올라
끝까지 두었다"
○…지난해 KBS 바둑대축제 때 범국민적으로 처음 선보인 N대1 대국이 다시 열리자 평소 바둑을 잘 두지 않던 네티즌들까지
입소문을 듣고 몰려드는 등 네티즌 사이에 새로운 선풍을 일으켰다.
노원구 중계동에 사는 김창규씨(ID:ulvaeus)는 "평소 인터넷 바둑을 잘 두지 않았는데, 소문을 듣고 들어와
N대1 대국을 처음 접해보니 무척 신기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를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바둑TV를 보다가 궁금해서 타이젬 N대1대국실에 관전만 하려 들어왔다"는 목포시 상동의 윤예현씨(ID: 혁명엄마)는
"구경만 하려 했는데, 아슬아슬하게 정답에서 빗나가자 약이 올라 끝까지 두게 되었다"고 N대1 대국의 마력을 실감시키기도.
TYGEM/최철용 이규식 |

▲바둑TV스튜디오에서 대기(?) 중인 삽살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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