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바둑왕전
이창호·이세돌 '부활의 노래'
패자조에서 회생 성공
2003-06-11 오후 7:16:02 입력

이창호 9단(오른쪽)이
장주주(江鑄久) 9단을 물리치고 패자 3회전에 진출했다. /사진제공=KBS
한국 바둑의 투톱
이창호·이세돌이 바둑왕전에서 나란히 부활에 성공했다.
6월 11일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2기 KBS 바둑왕전 패자
2회전에서 이창호 9단은 장주주(江鑄久) 9단을 이세돌 7단은 김만수 4단을 각각 물리치고 패자 3회전에 진출했다.
전기 우승자인
이창호 9단은 16강전에서 이세돌 7단에 의해 패자조로 밀려났으며, 이세돌 7단은 8강전에서 승자결승에 올라있는 송태곤 4단에게 덜미를
잡혔다.
22기 바둑왕전은 초반부터 강자들이 속속 패해 패자조가 '죽음의 조'로 돌변한 상황이다. 이창호 9단과 이세돌 7단이
패자조에서 계속 승리한다면 패자 준결승에서 맞닥뜨리게 된다.
KBS바둑왕전은 제한시간 5분, 30초 초읽기 5회의 TV 속지전으로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TV바둑 아시아 선수권전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우승상금 2000만원).
TYGEM/이규식 e910@tygem.co.kr
◆대국결과(왼쪽이 승자)
이창호 9단 : 장주주
9단 (171수 끝, 흑 불계승)
이세돌 7단 : 김만수 4단 (152수 끝, 백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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