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바둑왕전
KBS 바둑왕전 이변속출
전기 빅3 모두 패자조로 밀려
2003-05-28 오후 9:49:26 입력
국내 유일의 TV속기전인 바둑왕전에서 신예들의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5월 28일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2기 KBS 바둑왕전 승자조 8강전에서 안달훈 5단은 장주주(江鑄久) 9단을, 윤성현 8단은 조한승 6단을 각각 물리치고 승자 4강에 진출했다. 특히 '반상의 송승헌'이란 별명으로 잘 알려진 신예기사 안달훈 5단은 지난 21기에서 승자 결승까지 오른 바 있는 장주주 9단을 난타전 끝에 물리치며 4강에 올라 기염을 토했다. 이날 대국결과 22기 바둑왕전 승자조에는 21기 결승에 올라 TV아시아 선수권대회 한국대표로 뽑힌 이창호, 장주주, 이상훈 등 기존 '번개손'이 모두 자취를 감추게 됐다. 이창호 9단은 이세돌 7단에 이세돌 7단은 송태곤 4단에게 덜미를 잡혔으며, 이상훈 7단은 박병규 3단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로써 22기 바둑왕전 승자조 대진은 안달훈-박병규, 송태곤-윤성현의 대결로 압축됐다.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KBS바둑왕전의 우승상금 2000만원(준우승 600만원)며 제한시간 5분에 30초 초읽기가 5회가 주어진다. 속기에도 능한 이창호 9단이 2회 연속 우승하고 있다.
◆대국결과(왼쪽이 승자) 안달훈 5단 : 장주주 9단 (248수끝, 백 불계승) 윤성현 8단 : 조한승 6단 (189수끝, 흑 불계승)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