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호( 사진)가
후지쯔배 준우승자 송태곤 5단을 꺾으며 중견기사의 파워를 보여줬다.
7월 11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8기 LG정유배 프로기전 16강전에서 양재호 9단이 송태곤
5단을 꺾었다.(208수 끝, 백 불계승) 이로써 양재호
9단은 8강전에 진출, 조한승 6단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되었다.
이날 대국에서 양재호 9단은 초반 상변에서 대사석 작전을 펼치며 철벽을 만든 뒤, 공격과 실리를
적절히 조화시키며 송태곤 5단을 압박, 결국 208수만에 항서를 받아냈다. 후지쯔배에서 다카오신지 8단과 이창호
9단을 연파하며 결승까지 오른 송태곤 5단의 기세를 중견의 노련미로 꺾은 것이다.
양재호 9단의 승리로 제8기 LG정유배 8강전은 이창호 9단, 최명훈 8단, 안조영 7단, 김영환
7단, 조한승 6단, 최원용 2단에 이어 양재호 9단까지 총 7자리가 결정되었다. 나머지 한자리는 오는 31일
열릴 이세돌 9단대 윤현석 7단의 대결에서 결정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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