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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리그

이창호 5연승, 엠게임 퍼펙트 우승!

엠게임, 건화엔지니어링에 2대1 승리

2003-11-22 오후 11:25:57 입력

"이창호를 얻는 자, 천하를 얻으리라!"
선수 드래프트가 치열했던 드림리그 개막 전야제에서 나온 문구는 결코 허구가 아니었다.

엠게임이 이창호의 철벽마무리에 힘입어 드림리그 원년 우승을 차지했다.

11월 22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03 드림리그 5라운드 엠게임:건화엔지니어링의 주장전에서 엠게임의 주장 이창호 9단은 건화의 서봉수 9단을 꺾고 2대1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엠게임은 6개팀이 5라운드 풀리그로 벌인 2003 드림리그에서 팀 전적 5전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1대1 타이를 이룬 가운데 열린 주장전에서 이창호 9단은 서봉수 9단의 변칙작전에 말려 고전했으나, 승부처가 된 하변 전투에서 서9단의 착각에 편승해 쾌승을 거두었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2장전에서는 건화의 이상훈 7단이 엠게임의 최규병 9단을 제압해 1대1 타이 스코어를 만들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번 주 타이젬의 드림리그 생중계는 신세대 기사 한해원 2단과 이현욱 5단의 톡톡 튀는 해설로 진행되어 인기를 모았다.

5승 모두 결승점 올린 이창호, MVP  유력
3·4위 놓고 제일·신성·타이젬, 마지막 각축

이날 승리로 이창호 9단은 개인 전적에서도 5전전승을 기록, 강력한 MVP후보로 부상했다. 특히 그 5승 모두 1대1 타이를 이룬 가운데 팀 승리를 결정지은 결승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게 평가된다.  이미 팀 우승과 다승왕을 확보한 이9단이 MVP마저 거머쥐어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할 지도 색다른 관심거리가 되었다.

한편, 이날 패한 건화엔지니어링은 팀 전적 1승4패를 기록했으나, 총 승수에서 크게 뒤져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건화의 추락에는 주장 서봉수 9단의 예상 밖의 부진(5전전패)이 큰 요인이 되었다.

엠게임의 우승이 확정됨에 따라 이제 드림리그는 입상권(1~4위)을 둘러싼 중위권 팀들의 각축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파크랜드(3승1패):신성건설(1승3패), 제일화재(2승2패):타이젬(1승3패)의 두 경기. 팀 전적과 총 승수에서 앞선 파크랜드의 2위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3·4위 입상을 놓고 제일화재, 신성건설, 타이젬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경기는 제일화재(송태곤 목진석 이희성)와 타이젬(조훈현 김명완 안관욱)의 경기로 28일(금) 오후 8시, 29일(토) 오후 6시·8시에 열린다. 타이젬 화상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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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드림리그 전적(엠게임:건화엔지니어링)
◇2장전
이상훈 7단(건화):최규병 9단(엠게임) <186수 끝, 백 불계승>
◇주장전
이창호 9단(엠게임):서봉수 9단(건화) <133수 끝, 흑 불계승>

                                                     TYGEM/김창호 gigun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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