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젬
‘1억원 주인공들’ 모두 결정되었다
본선 진출자 24명 확정… 중국선수 4명
2003-09-27 오후 12:58:26 입력
이번 예선전의 가장 큰 특징은 인기 아이디들이 줄줄이 탈락하고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네번에 걸친 치열한 예선전을 거치면서 'swissbank', '두껍', '미남미인', '鬼神' 등 타이젬 최상위 그룹의 인기 선수들이 모조리 떨어졌다. 반면, '두점바둑', '지는쟁이' 등의 아이디들이 급부상하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영웅문 동호회 출신의 맹활약도 눈에 띄는 부분. 예선결승에 올랐던 ‘영웅일출’, ‘hjh8902’, ‘영웅아담스’, ‘영웅강타’ 등 4명의 영웅문 동호회 회원은 예선 결승전마저 승리, 한 동호회에서 4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타이젬 운영자조차 혼란스러워할 정도로 유사한 '터미네이터'와 '터미네이트'도 모두 본선에 올랐다. '터미네이터'는 '흑염의왕'을, '터미네이트'는 '千戰千勝'을 각각 누르고 본선 진출의 기쁨을 맛보았다. 세계 최초로 열리는 정식 인터넷대회인만큼 해프닝도 적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된 사건은 예선결승전에서 벌어진 '지는쟁이' 대 'yusan'과의 대결. 치열한 전투 끝에 중국의 'yusan'이 완전하게 승기를 잡은 국면. 하지만 이겼다고 방심한 탓인지 'yusan'는 단수를 못보는 어이없는 실수를 범해 다 잡은 본선 티켓을 날려버렸다. '지는쟁이'로서는 행운의 승리. 한편, 이번 동양생명배 예선전은 타이젬 회원들에게 원없이 고수대국을 관전하고 베팅할 수 있었던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번에 걸친 예선전 내내 10~20억원의 T-포인트가 유통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베팅열기가 뜨거웠다. 26일 예선결승전 역시 18억원이 넘는 총통화량에 단일대국(미남미인:그대가없어)에 1억6천여만원이 몰리는 등 식지않는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4라운드에 걸친 힘든 승부 끝에 총상금 1억40만원이 걸린 본선에 오른 24명의 선수는 이미 시드를 배정받은 8명의 선수와 함께 32강 스위스리그를 펼치게 된다. 프로·아마 구분없이 진정한 온라인 최강자를 가리는 동양생명배 타이젬바둑오픈. 그 본선 첫 대결은 오는 10월 5일 타이젬 대국실 동양생명배 서버에서 열린다. | ||
18급도 놀란 수. 승리에 도취된 탓인지, 중국선수는 단수를 보지 못했고, '지는쟁이'는 이때를 놓칠세라 재빨리 흑A로 백 대마를 들어냈다. 우두둑 한순간에 백돌이 다 사라지자 yusan은 정신을 잃은 듯 착수를 못한채 시간패를 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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