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리그
드림리그 선수명단 확정
시드외 주장자리 서봉수, 박영훈 차지
2003-08-05 오후 3:47:03 입력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송태곤, 서봉수, 박영훈. 국내 최초 프로리그전 ‘2003 한국드림리그’ 를 이끌어갈 각팀 주장들이다. 2003 한국드림리그가 8월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추첨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 됐다. 국내 최초로 구단제 시스템, 연봉제 도입, 성과급 지급 등 혁신적인 방법으로 화제가 되었던 드림리그가 드디어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이번 추첨식에서 6개 기단(棋團·바둑 구단)은 추첨 순서를 정한 뒤 드레프트 방식(Draft System)으로 3명의 팀선수를 선택했다. 그 결과 타이젬은 조훈현 9단, 김명완 6단, 안관욱 5단을, 제일화재는 송 태곤 5단, 목진석 7단, 이희성 5단을 뽑았다. 파크랜드는 유창혁 9단, 최철한 5단, 허영호 2단, 신성건설은 박영훈 4단, 최명훈 8단, 윤 혁 3단이 선수로 뛰게 되었으며, 건화엔지니어링은 서봉수 9단, 이상훈 7단, 박병규 3단이, 엠게임은 이창호 9단, 최규병 9단, 이상훈 4단이 선수로 선정되었다.
파크랜드의 주장 유창혁 9단은 “2·3장 선수들이 워낙 강해서 주장인 내가 편할 것 같다” 며 “나와 상관없이 우리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일화재 주장 송태곤 5단은 “주장 역 할을 제대로 해낼지 모르겠지만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건화엔지니어링 주장 서봉수 9단은 “나 때문에 우승이 어려울 지 모르겠다”는 가벼운 농 담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박영훈 4단은 “KAT시스템배를 비롯해 내가 참가한 팀은 항상 우승이나 준우승을 차지했다”며 간접 적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추첨식에서 타이젬은 각 기단의 양해 아래 조훈현 9단을 주장으로 선택하는 대신 2·3장 추첨권을 포기했다. 타이젬 대표이사로 활동한 바 있는 조훈현 9단이 타 기단 주장이 될 경우 타이젬과 겨뤄야하 는 난처함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날 추첨식을 거쳐 각 기단의 선수 선정이 모두 끝남에 따라 2003 한국드림리그는 오는 8일 첫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리그전 첫 테이프는 파크랜드 3장 허영호 2단과 건화엔지니어링 3장 박병규 3단이 끊는다. 이어 9일 파크랜드와 건화엔지니어링의 2장전과 주장전인 최철한 5단대 이상훈 7단, 유창혁 9단 대 서봉수 9단의 대결이 벌어진다. 한국 바둑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드림리그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3번의 대 결이 벌어지며 바둑TV는 전대국을 생방송한다. 타이젬은 대국실 생중계/대회 서버에서 전대국을 독점으로 인터넷 생중계 해설 한다. ■각 기단 선수명단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