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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전

열네번째 ‘신예 최강’을 가린다

개막전서 이영구, 안영길 꺾어

2003-08-06 오후 8:15:39 입력


▲전기 이대회 준우승자 이영구 2단(왼쪽)이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안영길 5단과 대국 중이다.

언젠가부터 중견기사들이 피할 정도로 막강해진 신예기사들. 9단도 두려워한다는 신예 중에서도 최강자를 뽑는 신인왕전이 열네번째 열전에 도입했다.

8월 6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14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개막전에서 이영구 2단이 안영길 5단을 꺾으며 본선 첫 테이프를 끊었다(134수 끝, 백 불계승). 전기 준우승자 이영구 2단이 난타전 끝에 안영길 5단을 물리친 것이다.

올해 열네번째로 시작되는 신인왕전의 주인공은 이날 대결한 이영구 2단과 안영길 5단을 비롯, 윤재웅, 박정상, 최철한, 이용찬, 안조영, 염정훈, 강동윤, 박지훈, 진시연, 김선호, 박영훈, 최원용, 김주호, 이정우, 김명완, 최문용, 윤준상, 송태곤 등 총 20명.

이중 1순번과 마지막 순번은 전기 준우승자인 이영구 2단과 우승자 송태곤 5단이 차지했다. 전기 대회 4강에 오른 김명완 6단과 안영길 5단은 2순번과 19순번에 배정되었다.

개막전에 앞서 열린 예선전에서는 82명의 프로기사가 참가해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가장 험난한 코스를 밟아 본선에 오른 이는 박영훈 4단. 강적 조한승 6단을 물리친 끝에 본선에 진출했다. 여류기사 중 예선결승까지 오른 박지은 3단과 권효진 4단은 마지막 관문에서 각각 김주호 3단과 윤재웅 2단에게 패해 본선 진출이 아쉽게 좌절됐다.

신인왕전은 연령에 관계없이 입단한지 만 10년차 이하의 기사에게만 참가자격이 주는 신예기전. 본선에 오른 20명이 연승전 방식으로 결선 진출자를 가린다.
스포츠서울21이 주최하며 비씨카드가 후원, 우승상금은 2000만원. 전기 우승자는 송태곤 5단으로 연승전 마지막 순번으로 시드를 배정받았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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