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리그
유창혁ㆍ차민수 쌍포 의정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정규리그 1위 예스문경 2-1로 물리쳐
2023-12-08 오전 8:01:31 입력 / 2023-12-08 오전 8:13:20 수정

▲승자 인터뷰하는 유창혁(왼쪽)-차민수 선수.
의정부행복특별시가 유창혁ㆍ차민수 쌍포를 앞세워 레전드리그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7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챔피언결정전 3번기 1차전에서 의정부행복특별시가 정규리그 1위 예스문경을 2-1로 꺾었다.
2019년 창단 이후 처음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의정부행복특별시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칠곡황금물류, 플레이오프에서 KH에너지를 연파한데 이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도 승리하며 창단 5년 만에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의정부행복특별시는 주장 유창혁이 김일환에게 132수 만에 백불계승하며 앞서갔고, 4지명 차민수가 예스문경 주장 김찬우에게 211수 만에 흑불계승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특히 차민수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데 이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도 팀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포스트시즌 들어 3승 1패의 활약을 펼치는 차민수는 포스트시즌 전승을 달리는 주장 유창혁과 함께 팀 승리를 견인 중이다.
경기 후 승자 인터뷰에서 유창혁은 “저희 팀이 약팀이라고 평가를 받았는데 차민수 사범님이 잘해주셔서 강팀이 된 것 같다"면서 “3차전까지 가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가는 만큼 2차전에서 경기를 끝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차민수는 “김찬우 선수의 바둑을 어제 그제 공부했다”며 “큰 승부가 되면 아무래도 좀 떨리니까 그런 면에서 제가 좀 유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창단 첫 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예스문경은 용병 나카네나오유키가 김동엽에게 승리하는데 그쳐 남은 2, 3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정규리그에서는 예스문경이 전ㆍ후반기 모두 2-1로 의정부행복특별시에 승리한 바 있다.
(주)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000만 원, 준우승 1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레전드리그 챔피언결경전 1차전 대국 현장 전경.

▲예스문경 김찬우와 의정부행복특별시 차민수의 대국 모습.

▲ 의정부행복특별시 유창혁(왼쪽) vs 예스문경 김일환의 대국 모습.

▲ 의정부행복특별시 선수단의 검토 장면.
